'아는 형님' 펜싱 김정환 "내년 AG까지 도전"→오상욱 "오심 1점, 몰랐다"[★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8.1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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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쳐
'아는 형님'에 어펜져스가 떴다.

14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어펜져스'(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어펜져스' 4인방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F4다"라며 잘생긴 비주얼에 감탄했다. 어펜져스는 "주위에서 축하 전화가 많이 왔다"고 말했고, 특히 구본길은 "장모님이 좋아하셨다"며 어깨를 으쓱였다.

김준호는 펜싱 국가대표를 'F4'라고 부르는 것에 "처음에는 인정 안 했다. 원래 오상욱과 나만 F2였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환은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하는데 국민들이 'F4'라고 지어주셨다. 외모 평균을 떨어뜨릴까봐 머리에 물 묻히고 단장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정환은 은퇴 후 다시 돌아와 국가대표까지 된 이야기를 전했다. 김정환은 "1년 동안 쉬면서 관중들의 환호를 당연하게 여겼다는 생각을 했다. 공허하고 우울증도 오려 했다"고 말했다. 그때 구본길에게 '다시 같이 하자'는 전화가 왔고, 김정환은 "단기간에 몸을 만들어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호는 "개인전은 상위 3명까지만 나간다. 내가 3등이라 개인전을 준비했는데, 괜히 불안했다. 정환이형이 들어오고, 난 단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말에 오상욱은 "나는 너무 좋았다. 순위가 좀 높아서 상관 없었다"며 세계 1위의 위엄을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환은 "코로나로 인해 도쿄 올림픽이 1년 늦게 열렸다. 내년에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만약 몸이 허락한다면 2022년 아시안게임을 목표로 해보려고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상욱은 올림픽에서 점수가 상대방에게 잘못 올라갔던 상황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해서 모르고 있었다. 경기를 다시 보니 해설위원분들도 모르셨더라"고 밝혔다.

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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