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향한 '살인태클'에 비난 봇물 "아무 일 없는게 기적"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9.03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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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태클을 당하는 장면./사진=TYC스포츠 중계화면 캡처
리오넬 메시(34·PSG)가 상대 수비수 아드리안 마르티네스(29)의 위험천만한 살인 태클에 쓰러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피했지만 마르티네스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메시는 3일 오전 9시(한국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열린 베네수엘라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남아메리카 지역 예선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아르헨티나는 4승 3무(승점 15)를 기록, 남미예선 2위를 지켰다. 오는 6일 남미예선 1위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친다.

전반부터 아르헨티나가 베네수엘라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그런데 가슴이 철렁한 장면이 발생했다. 전반 28분 메시가 드리블 돌파로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아드리안 마르티네스의 거친 태클에 쓰러졌다. 메시의 진루를 막고자 했던 마르티네스는 스터드를 들고 달려들었고, 그대로 메시의 왼쪽 정강이를 가격했다.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살인 태클을 한 마르티네스는 경고를 받았다 퇴장을 당했다.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주심에게 달려와 항의를 했고, 주심은 VAR 판독을 한 후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곧바로 쓰러진 메시는 의료진이 투입되어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풀타임을 소화했고, 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스페인 아스는 분노했다. 매체는 "이건 미친 짓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이 기적이다. 끔찍한 태클이었다"고 마르테니스의 행동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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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태클로 인해 쓰러져있다./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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