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리뷰] '新 삼각편대도 강했다' GS칼텍스, 흥국생명에 개막전 셧아웃

장충=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0.1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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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이 16일 흥국생명과 개막전에서 득점 성공시킨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KOVO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GS칼텍스는 1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개막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1, 27-25, 25-22)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개편된 GS칼텍스의 삼각편대는 여전히 강력했다. 지난 시즌 러츠, 강소휘, 이소영의 삼각편대는 러츠와 이소영이 나란히 팀을 떠나면서 변화가 불가피했다. 강소휘만이 남아있었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마와 유서연이 합류했다. 모마 20득점, 강소휘 13득점, 유서연 12득점 등 45득점을 합작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흥국생명은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캣벨이 양 팀 통틀어 21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 초반은 팽팽했다. 9-9에서 GS칼텍스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모마의 강타로 리드를 잡은 GS칼텍스는 상대 범실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한수지의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 모마의 공격이 캣벨의 블로킹에 막히기도 했지만 유서연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14-11을 만들었다.

이후에는 강소휘의 공격이 살아났다. 퀵오픈에 이어 오픈 공격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한수지가 캣벨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포효했다. 그러자 흥국생명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다은이 백어택을 어이없게 날려버렸다. 안혜진의 연속 서브에이스가 터지면서 GS칼텍스가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의 추격을 물리치고 유서연의 강타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GS칼텍스가 잡았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펼쳐졌다. 13-11에서 강소휘의 블로킹이 나오면서 GS칼텍스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최은지가 퀵오픈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흥국생명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리베로 김해란이 가세한 수비는 보다 탄탄해졌다. 김다은, 김채연, 캣벨이 득점을 올리며 2~3점차의 격차를 유지해나갔다. 그리고 기어이 동점까지 만들었다. 이주아와 김미연의 오픈 득점에 이어 이주아의 블로킹까지 터지면서 21-21이 됐다. 듀스로 이어졌다. 승리는 GS칼텍스에게 돌아갔다. 모마의 시간차 공격에 이어 강소휘가 끝냈다.

GS칼텍스는 일찌감치 경기를 끝냈다. 초반부터 모마의 맹폭이 나왔다. 9-8로 쫓기자 이번에는 강소휘가 날았다. 퀵오픈에 이어 서브 득점까지 올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그러자 유서연도 살아났다.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한수지의 속공까지 나오면서 16-10까지 벌어졌다. 모마의 오픈 강타로 20점 고지를 밟은 GS칼텍스는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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