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도착' 확 달라진 쌍둥이 자매, 환한 미소에 '브이'까지

김명석 기자 / 입력 : 2021.10.17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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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PAOK 구단 합류 후 밝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재영(왼쪽)-다영 쌍둥이 자매. /사진=PAOK 테살로니키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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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PAOK 구단 합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이재영(왼쪽)-다영 쌍둥이 자매. /사진=PAOK 테살로니키 SNS 캡처
전날 침묵 속 출국한 이재영·다영(이상 25·PAOK)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티 구단에 합류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엔 꽃다발을 들고 밝게 웃거나 손으로 브이(V)를 그리는 등 여유 넘치는 쌍둥이 자매의 모습이 담겼다.

PAOK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이재영·다영 자매의 도착 소식을 전했다. 앞서 비행기에 탑승한 직후 모습까지 전했던 PAOK 구단은 공항 도착 직후부터 구단 관계자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등 시시각각 쌍둥이 자매의 모습을 전했다.


구단이 공개한 사진 속 쌍둥이 자매의 표정은 전날 침묵 속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던 모습과는 사뭇 달랐다. 마스크를 벗은 두 자매는 환하게 웃고 또 손으로 브이를 그리는 등 구단의 환대에 화답하며 사진을 찍었다.

앞서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2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전 소속팀 흥국생명은 쌍둥이 자매와 계약을 포기했고, 국가대표팀에서도 제외됐다.

결국 해외 진출을 출진하던 쌍둥이 자매는 대한민국배구협회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거부로 난항을 겪다가, 국제배구연맹(FIVB)의 도움을 받아 FIVB 직권으로 ITC를 발급받고 PAOK에 새 둥지를 틀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이다영의 비밀 결혼과 이혼 소송 등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또다른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지난 12일 주한그리스대사관에서 취업비자를 받았고, 16일에도 묵묵부답 속 그리스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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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출국하고 있다./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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