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두잉'X'빅 리틀 라이즈', 평행이론..#니콜키드먼 #살인사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10.26 08:41 / 조회 :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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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두잉', '빅 리틀 라이즈'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독점 제공하는 HBO 시리즈 최고의 화제작 '언두잉(The Undoing)'이 '빅 리틀 라이즈'와의 평행이론을 공개했다.

'언두잉'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는 뉴욕의 상류층 부부가 평화로운 일상을 단숨에 무너뜨리는 살인사건에 연루되면서 그들 앞에 드러나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6부작 시리즈.

연기 뿐 아니라 영화 '인 더 컷', '래빗 홀' 등 다양한 작품의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은 2017년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HBO 시리즈 '빅 리틀 아이즈'를 통해 동료 배우인 리즈 위더스푼과 함께 주연 및 제작을 맡아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 주요 부문을 휩쓸며 제작자로서 뛰어난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언두잉'으로 다시 한번 주연 및 제작에 도전한 니콜 키드먼은 주요 시상식의 연기상과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2020년 HBO 최다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성공을 거두며 탁월한 작품 선구안과 재능을 입증했다.

화려한 상류층을 배경으로 벌어진 충격적인 살인사건을 그린 '언두잉'은 미국 베스트셀러 작가 진 한프 코렐리츠의 소설 '진작 알았어야 할 일'(영제: You should have known)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날카로운 심리 묘사와 빈틈없는 전개로 2014년 출간 당시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주요 언론에서 '최고의 스릴러 소설'로 선정되며 호평받았다. '빅 리틀 라이즈'의 원작은 리안 모리아티의 베스트셀러 '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영제: Big Little Lies)로 평화로워 보이는 중산층 가정이 숨기고 있는 이면의 이야기를 미스터리한 구성으로 그려내며 2014년 뉴욕 타임스 소설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많은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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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언두잉', '빅 리틀 라이즈'


'언두잉'과 '빅 리틀 라이즈'의 각본은 에미상만 11차례 수상한 각본가 데이비드 E. 켈리가 맡았다. 데이비드 E. 켈리는 법정 드라마 'L.A. Law'를 시작으로 '천재 소년 두기', '시카고 메디컬', '앨리 맥빌', '더 프랙티스', '보스턴 리걸' 등 인기 시리즈를 잇달아 탄생시키며 미드계 '마이더스의 손'으로 불린다. 에미상과 골든 글로브를 석권한 '빅 리틀 라이즈'에 이어 '언두잉'으로 다시 한번 니콜 키드먼과 의기투합한 그는 특유의 날카로운 묘사와 입체적인 캐릭터, 예측불허 전개로 짜릿한 스릴을 전하며 천재 각본가의 저력을 보여준다.

같은 학교 학부모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후, 남편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당하며 완벽했던 삶이 한순간에 무너진 심리 상담가 그레이스(니콜 키드먼 분)를 주인공으로 한 '언두잉'은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수록 미묘하게 달라지는 인물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 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궁금증을 자극하는 스토리로 재미를 준다. '빅 리틀 라이즈'는 초등학교 모금 행사 중 발생한 살인사건에 연루된 여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능력 있는 변호사이자 쌍둥이의 엄마 셀레스트(니콜 키드먼 분), 전 남편과 같은 동네에 살게 된 매들린(리즈 위더스푼 분),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고 싶은 싱글맘 제인(셰일린 우들리 분) 등 살인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 속에서 평범한 주부들의 감춰진 사연을 파헤치며 흥미를 유발한다.

'빅 리틀 라이즈'와의 평행이론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하는 '언두잉'은 오직 웨이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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