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그날 무슨 일이..이규한, 취중 폭행 시비로 검찰行 [종합]

윤성열 기자, 박수현 기자 / 입력 : 2021.11.08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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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규한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배우 이규한(41)이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최근 두 편의 드라마에서 돌연 하차한데 이어 SNS 활동까지 중단한 그가 어떤 일로 불미스러운 폭행 사건에 연루됐는지 관심이 쏠린다

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해 서울 강남 인근에서 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이규한을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


이규한은 사건 당시 일행과 함께 술에 취한 상태에서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운전 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운전자는 이후 강남경찰서에 정식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사건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툼의 소지는 있다. 이규한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당사자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고 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일행 중 누군가가 이동 경로 문제로 운전 기사와 시비가 일었던 것으로 안다"며 "이후 사건이 잘 정리된 줄 알았는데 아직 해결이 잘 안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이규한은 차기작으로 예정됐던 JTBC 드라마 '그린 마더스 클럽'과 SBS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연이어 하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렸다. 이규한이 폭행 시비로 검찰에 넘겨짐에 따라 향 후 연기 활동에 대한 부담을 느낀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JTBC 관계자는 "이규한이 '그린 마더스 클럽'에 출연 논의 중이었으나 개인적인 이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해당 배역은 최덕문 배우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SBS 관계자 또한 "이규한이 일신상의 이유로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도 하차한다"고 전했다.

이규한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다. 이에 이규한이 지난 4월 게재했다 알려진 "2021. 아직 초반이지만 모든 게 최악. 일도, 상황도, 사람도, 사연도"란 글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1998년 MBC 드라마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한 이규한은 드라마 '카이스트', '뜨거운 것이 좋아', '내 이름은 김삼순', '사랑은 기적이 필요해', '케세라세라', '그대 웃어요', '내 마음이 들리니', '내일이 오면', '결혼의 꼼수', '가족의 탄생', '사랑만 할래', '애인 있어요', '부잣집 아들', '왕이 된 남자', '우아한 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이재운 역을 연기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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