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캡처 |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슬기로운 산촌생활'에서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이 자장면과 탕수육에 도전했다.
이날 김대명은 자장 소스를 만들다 "단 맛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춘장 된장 맛이 많이 난다"며 정경호에게 소스를 갖다줬다. 소스를 맛본 정경호는 아무 말 없이 올리고당을 내밀었다.
조정석은 자장 소스 수습 후 "이제 중화요리까지 한다"며 감탄했다. 김대명은 "음식에 대한 철학도 생기는 것 같다"며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요리는 바로 위기에 빠졌다. 초벌 튀김한 탕수육 튀김을 다시 튀기기 위해 기름에 넣자 탕수육이 바로 탄 것. 정경호는 180도여야 한다고 했고 김대명은 온도를 잰 후 "295도다. 이 정도면 용암 아니냐"라며 당황했다. 정경호는 새로 식용유를 넣으며 온도를 맞췄다.
잠시 후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2'에 함께 출연했던 조이현과 배현성이 산촌에 방문했다. 조이현과 배현성은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이 만든 중화요리를 먹었고, 뛰어난 맛에 두 사람은 '먹방'을 선보였다.
/사진=tvN '슬기로운 산촌생활' 방송화면 캡처 |
유연석이 읍내에서 서울에 가는 차에 타려다 "마이크 떼야 한다"고 하자 정경호는 "그냥 하고 가라. 내일 올 건데"라며 유연석의 빠른 귀환을 바랐다. 조정석 역시 "하고 가라.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와야한다"고 동의했다.
조정석과 정경호, 김대명은 읍내에서 돈을 펑펑 쓰며 '플렉스' 하기도 했다. 마트에 장을 보러 가 정경호는 "또 살 거 없나 봐라"라며 여유를 부렸다. 조정석과 김대명이 만두를 고민하자 정경호는 "만두 가자"라고 호탕하게 말했다.
정경호는 정육점에 가서도 "우리 돈이 좀 많다"며 허세를 부렸다. 정육점에서 나와 조정석이 "(돈) 남지 않냐. 우리 사고 싶은 거 다 사도 된다"고 하자, 김대명은 "이 돈이면 여기 어디 월세 얻을 수도 있다"며 한 술 더 떴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