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 코치 감독, 독일 대표팀 부임 후 승률 100%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1.15 22: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만년 코치 꼬리표를 떼고 감독으로 성공 중인 한시 플릭이 독일 대표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독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J조에서 9승 1패 승점 27점으로 조 1위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무려 36득점 4실점으로 압도적인 행보로 전차군단 위용을 다시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플릭 감독이 있다. 플릭 감독은 지난 7월 독일 대표팀 부임 이후 7경기 동안 모두 전승하며 승률 100%를 자랑했다. 독일은 플릭 감독의 지도력으로 무난하게 본선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플릭 감독 부임 이전 독일은 지난 유로2020 이전까지 14년 동안 요하임 뢰브 전 감독 체제에서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유로2008부터 유로2016까지 최소 메이저 대회 4강 이상을 이뤄냈다.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7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뢰브의 독일은 천하무적이었다.

그러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기점으로 흔들렸다. 멕시코와 대한민국에 패하면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고, 유로2020은 잉글랜드 벽에 부딪혀 16강에서 무너졌다. 확실히 뢰브 체제에서 한계가 보였다.


독일은 뢰브의 후임으로 플릭 감독을 선택했고, 이는 적중했다. 그는 2019/2020시즌 도중 뮌헨 감독대행으로 부임했지만, 성과를 내기 시작하며 정식 감독으로 승격했다. 결국, 1시즌도 안 되어 트레블(리그, DFB-포칼컵, UEFA 챔피언스리그)을 달성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플릭 감독은 독일 대표팀에서도 자신의 지도력을 뽐내고 있다. 이제 1년 뒤에 열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격적인 시험 무대에 오른다. 만년 코치였지만, 그 과정에서 탄탄하게 지도력을 쌓은 플릭의 저력이 월드컵에서도 독일의 부활을 이끌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