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탁구 간판' 신유빈, 손목 부상 재발에 첫 세계선수권 마감

김우종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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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AFPBBNews=뉴스1
신유빈. /AFPBBNews=뉴스1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17·대한항공)이 손목 부상으로 인해 첫 세계선수권 대회를 아쉬움 속에 마무리했다.

대한탁구협회에 따르면 신유빈-조대성(19·삼성생명) 조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 복식 2회전(32강전)에서 기권했다.


신유빈의 손목 부상 때문이었다. 신유빈-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조 역시 여자복식 2회전 출전을 포기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신유빈은 지난 여름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계속되는 강행군 속에 오른 손목 피로 골절 부상을 입고 말았다.

당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역시 부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본인의 강력한 의지를 앞세워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첫날이었던 24일에는 혼합복식 1회전에 출전해 큰 이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그러나 이어 열린 도쿄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리스트 수와이얌(홍콩)과 여자단식 1회전 맞대결에서 4-0(11-8 11-7 11-6 11-4) 승리에도 불구하고 부상이 심해졌다.

결국 사라 드뉘트(룩셈부르크)와 여자단식 2회전에서는 3-4(11-13 8-11 11-5 7-11 11-7 11-2 9-11)로 아쉽게 패했다.

신유빈은 단식 2회전 탈락, 혼합복식 및 여자복식 2회전 기권패라는 성적표와 함께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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