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오른' 케인 "아직 안 끝났다!"... 공개적으로 '복수' 다짐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2.01.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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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패 해리 케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첼시에 완패를 당한 토트넘 홋스퍼의 '주포' 해리 케인(29)이 공개적으로 설욕을 다짐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쳤다.

케인은 6일(한국시간) 첼시와 치른 2021~2022 카라바오컵 준결승 1차전 패배 후 자신의 SNS에 "전반에 좋지 못했고, 그 대가를 치렀다. 그러나 아직 끝이 아니다. 우리 홈에서 거대한 함성이 들릴 것이다"고 적었다.


토트넘은 6일 첼시의 홈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경기를 치렀고, 0-2로 패했다. 전반 경기력이 그야말로 참담했다. 첼시의 기습 포백 전술에 완전히 당했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한 채 끌려갔고, 2골을 내줬다. 전반 슈팅수 0-11이었다.

후반 들어 포메이션을 바꾸면서 반격에 나섰다. 전반과 비교하면 한결 좋아진 경기력. 그러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그대로 0-2로 졌다. 첼시의 골문을 두들기기는 했으나 끝내 열지 못했다.

팀이 전체적으로 좋지 못했기에 케인의 힘도 한계가 있었다. 그나마 후반 들어 활발한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 생산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케인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리그 3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후 2경기에서 무득점이다. 특히 이날 패배는 '굴욕적'이었다. 이례적으로 복수를 다짐한 이유다.

카바라오컵 2차전은 오는 13일 새벽 4시 45분 토트넘의 홈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토트넘이 결승에 가려면 여기서 3골차 이상 승리해야 한다. 홈에서 대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일단 독은 제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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