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뱀, 'Slow Mo'로 보여줄 뚜렷한 색깔→갓세븐 완전체 컴백 예고까지 [종합]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2.01.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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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비'(B) 발매기념 쇼케이스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비'는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2.0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뱀뱀이 두 번째 앨범으로 컴백했다.

18일 오후 뱀뱀의 두 번째 미니앨범 'B'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뱀뱀은 "열심히 준비했다. 지난 앨범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와서 이번 앨범을 더 자신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긴장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앨범이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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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비'(B)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비'는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2.0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B'는 다양한 색깔이 가득한, 신비롭고 변화무쌍한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뱀뱀은 "저만의 세상을 표현하려고 했다. 저만의 이야기, 저만의 색깔을 많이 담은 앨범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Slow Mo'는 인디 베이스 라인과 팝 탑 라인 위로 힙합 드럼 비트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찬 뱀뱀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며 그 안에 녹아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뱀뱀은 "'Who Are You'와 이어지는 이야기다. 나의 다른 자아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우리 만의 세상을 만들고 서로 녹아들고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저만의 색깔이 확실해진다는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 안에 있던 너의 존재를 깨닫고 너와 함께 나만의 세상을 만들어 가며 그 안에 천천히 녹아든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으며 내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며 나만의 꿈과 색깔을 찾아가는 가수 뱀뱀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 (내 안의 또 다른 나)을 통해 몰랐던 나의 모습을 알게 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녹아드는 연인의 모습에 빗대어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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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비'(B)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비'는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2.0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앨범에 수록된 6곡 중 5곡의 작사에 참여한 뱀뱀은 "대부분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이야기인데 못했던 이야기일 수도 있고 너무 하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보여주는 색깔일 수도 있다. 앨범 흐름에 따라 스토리가 이어진다"라고 덧붙였다.

첫 솔로 앨범으로 뚜렷한 자신의 색을 보여준 뱀뱀은 "리본만큼 잘 할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그만큼 사랑해주실까 부담감도 있다.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앨범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도 좋아해주실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 저만의 색을 더 잘 알리고 싶다. 이번 활동 이후 뱀뱀이라는 아티스트를 떠올렸을 때 이런 색갈도 떠올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뱀뱀은 "춤을 좋아하고 갓세븐에서 나름 메인 댄서 였기 때문에 제 퍼포먼스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또 뱀뱀이라는 아티스트와 제 음악성을 조금 더 많이 인정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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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비'(B)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비'는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2.0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이날 뱀뱀은 태국 출신 K팝 아티스트로서 활동하는 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말하기도 했다. 뱀뱀은 "닉쿤 선배님이 좋은 길을 만들어주셔서 활동을 편하게 한 것도 있다"며 "태국에서 왔다는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고, 내 음악으로 좋은 기운을 얻으실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팝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해외 있는 분들이 인정해주시고 좋게 생각해주는 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갓세븐을 떠나 솔로로 활동하게 된 뱀뱀은 "일단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나중에 갓세븐 활동을 하면 또 오랫만에 갓세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반면 단점은 약간의 부담감이 있고 가끔 외롭다. 또 팀 활동을 할 때는 제가 자신 없는 부분은 가려지는데 솔로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과 계기라고 생각한다"라고 솔로 활동을 통해 느낀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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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뱀뱀이 18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앨범 '비'(B)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첫 솔로 미니앨범 '리본'(riBBon) 이후 7개월여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비'는 뱀뱀만의 세상을 이야기한 앨범이다. /사진제공=어비스컴퍼니 2022.01.18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뱀뱀은 "갓세븐 멤버들끼리도 단톡방에서 피드백을 많이 해준다. 주로 이야기했던 것은 '언제 컴백하냐' '겹치지말자' 이런 이야기도 했다. 서프라이즈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노래를 잘 안들려주기도 했다. 갓세븐 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라고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저희 이틀 전에 8주년이었다. 7명이 모이지는 못했지만 따로 모여 라이브도 하고 이야기도 했다. 갓세븐을 생각하며 쓴 곡도 있다. 언제 나올지 나는 알지만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뱀뱀은 "앞으로 정말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정말 즐겁게 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고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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