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삽시다' 혜은이, 울진 여행 계획 "바다 걷는 법 아시죠"[★밤TV]

오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22.01.20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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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방송화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서 혜은이가 '울진 물 여행 코스'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서 혜은이가 삼선녀(김청, 박원숙, 김영란)를 위한 울진 여행을 계획했다.


혜은이는 "바다 위를 걷는 방법 아시죠. 발 하나 빠지기 전에 얼른 들면 되죠"라고 말하자, 박원숙은 "이야, 진짜 놀랍다"라며 기가 찬다는 듯 웃어 보였다. 혜은이는 진지하게 "오늘 하루 종일 바다 위를 물 위를 걷게 해드리겠다"고 말하며 삼선녀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혜은이는 인터뷰를 통해 "울진에 가서 제대로 바다를 보여주고 멋진 시간을 만들어 주려고 계획을 오래 세웠다"며 포부를 밝혔다.

혜은이는 울진 바다를 가장 가까이서 즐기는 방법인 '해안 모노레일'을 야심 차게 준비했다. 하지만 자동화 기계를 이용해 표를 끊는 법부터 쉽지 않았다. 박원숙은 "이런 거는 살짝 터치해야 한다"며 시범을 보였다.

박원숙 덕분에 표를 예매한 사선녀(박원숙, 김영란, 혜은이, 김청)는 모노레일에 탑승했다. 혜은이는 "우리 모르는 게 너무 많았어"라고 했고, 박원숙은 "멋있다"며 좋아했다. 김청은 "우리 진짜 수학여행 온 거 같다"라며 설레어했다. 김영란은 "나는 20년 만에 타는 거 같다"며 회상했고, 혜은이는 "나는 처음 타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는 "우리는 매일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살았잖아. 근데 이런 거 하면서 내가 몰랐던 세상이 너무 많다는 걸 느꼈다. 나는 바다를 보면서 내가 좀 더 일찍 이런 세상을 알았다면 더 즐겁게 살았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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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방송화면
이 밖에도 삼선녀는 혜은이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온천으로 향했다. 김청은 온천에 관해 일화를 꺼냈다. 김청은 "캐나다에서 유명한 온천이 있어. 실내를 갔는데 너무 놀랐어. 남자 여자 벗고 다 같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데 거기서 너무 유별나게 나오기가 그렇잖아. 아무렇지 않다는 듯 나왔지. 혼자 옷 입고 있는 게 이상할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나도 프랑스 니스에 있는 누드 비치에 가봤다. 나는 한번 팬티만 입고 그 속에 있었다. 아무도 안 쳐다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도 깊은 바다에 가면 속옷을 다 벗고 바다에서 헤엄친다. 너무 좋다"며 물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이에 박원숙은 "영란이도 벗는 게 있잖아"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영란은 "나는 뭐 내 침대에서 잘 때 그러는데 뭐"라고 당황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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