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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작품 중 처음으로 미국 PGA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반면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티베트 자선행사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가 중국에서 거센 보이콧 움직임에 직면했다. /사진출처=넷플릭스, AFPBBNews=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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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제33회 미국제작자조합(PGA)상 최우수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랐다. 비영어권 드라마로는 최초다. '오징어 게임'은 파라마운트 네트워크의 '옐로우 스톤'과 경쟁하게 된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해 열린 고담 어워즈에서 한국 드라마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했고,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배우 오영수가 남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또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최고 정주행 시리즈로 선정되는 등 미국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미국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TV드라마 부문 앙상블상을 비롯해 TV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 이정재가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정호연이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려 수상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미국제작자조합 시상식은 오는 3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센추리시티 페어먼트센추리플라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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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티베트 자선 행사에 참석을 확정했다가 중국 애국주의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배우 키아누 리브스가 오는 3월 3일 열리는 티베트 하우스 미국 자선 콘서트 참석을 확정했다. 키아누 리브스가 참석하는 해당 행사는 티베트 문화를 보호하고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행사다.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해 패티 스미스, 제이슨 이스벨, 이기 팝 등 다수의 스타들과 출연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 행사에서 무엇을 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수익금 전액은 평소와 같이 미국 티베트 하우스에 기부된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하나의 중국을 주장하는 중국 애국주의자들은 키아누 리브스에 대해 거칠게 비판하고 있다. 키아누 리브스에 대한 비판이 그가 출연한 작품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어 그의 출연작들이 중국 개봉 불가로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앞서 중국 당국의 눈 밖에 난 마블영화 '샹치'와 '이터널스' 등이 중국에서 개봉을 못한 사례들이 있기 때문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