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면' 유승호, 이혜리에 청혼 "나의 반쪽이 되어 주겠소" 해피엔딩 [★밤TView]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2.22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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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꽃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화면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화에서는 유승호가 이혜리에게 청혼하며 키스로 해피 엔딩을 맞았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최종화에서는 강로서(이혜리 분)와 남영(유승호 분)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로서는 "어. 달떴소. 보름달이오"라고 말했다. 남영은 옷 소매에서 빗을 꺼냈다. 남영은 "얼레빗은 달을 반으로 쪼갠 모양이라 반쪽이 되어 달란 말인데 나의 반쪽이 되어 주겠소"라며 청혼했다. 강로서는 "글쎄. 잘 생각해보시오. 나랑 엮여서 좋을 게 없소"라고 했다.

이어 강로서는 "앞날이 창창한 관리께서 과거에 죄인이었던 여인을 아내로 맞이한다고 하면 나쁜 소문이 퍼지지 않겠소?"라고 물었다. 남영은 "물이 너무 깨끗하면 오히려 물고기가 없는 법이오. 난 더럽고 때 묻은 것도 용납할 도량을 가지기로 했소"라고 답했다. 강로서는 "지금 나더러 더럽고 때묻었다는 거요?"라고 했다. 남영은 "아니다"라며 "내가 낭자를 연모한다. 진흙 속이든 물 속이든 상관없소. 내가 낭자를 연모하오"라고 했다. 그러면서 남영은 "그니까 얼른 대답 좀 해주시오. 사람 애태우지 말고"라고 했다. 강로서는 남영을 밀쳐 냈다. 그리고 남영에게 키스를 하며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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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방송화면
앞서 강로서는 남영과 함께 자신의 아버지가 남영을 구했던 사찰을 방문했다. 강로서는 "여기였소? 우리 아버지가 뒷방 도령을 살린 곳이"라고 물었다. 남영은 "여기었소"라고 했다. 강로서는 "아버지는 뭘 확인하려고 여기 오셨던 걸까요"라고 궁금해했다.


그때 남영은 그림 뒤에 숨겨진 서찰을 발견했다. 강로서는 서찰을 읽어내렸다. "판관 이시흠(최원영 분)이 역관 장 씨에게 양록을 구매한 것을 확인하였다. 양록을 소량 구하여 확인해보았으나 틀림없는 맹독이었다. 눈이 시릴 정도로 선명하고 괴이한 녹색 원료다"라고 했다. 이에 남영은 "찻잔을 보았소. 주상전하(정성일 분)가 위험하오"라고 소리쳤다. 이후 서찰을 결정적인 증거로 삼아 강로서와 남영은 죄인 이시흠을 사형에 처했다.

복수를 마친 남영과 강로서는 입을 맞추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했다.

오진주 기자 star@m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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