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베르만' 안보현, 김영민 제안..중졸 출신 변호사 →'복수' 군 검사[★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2.03.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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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군검사 도베르만' 방송 화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안보현이 김영민의 제안으로 중졸 출신 변호사에서 복수를 위한 군 검사로 변신했다.

28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군검사 도베르만'에서


도배만은 "전 중졸이라 군대 면제다"라며 거절하자 용문구는 "아까 군 검사 구성에서 봤지 않나. 그 친구가 나랑 손발 맞히면서 땡긴 돈이 얼마인지 아나. 땡긴 돈의 10퍼센트 커미션. 그리고 당신이 면접 봤을 때 당신 깔 본 변호사들의 연봉 5배. 그 정도면 인생 바꿀 수 있지 않겠나"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도배만은 "우리 부모님 다 군복 입은 채로 돌아가셨다. 그것도 내 눈 앞에서. 군대라면 이가 갈리는 놈이다. 그런데 나보고 군대를 가라고? 5배가 아니라 50배라도 안 간다"며 거절했다.

용문구는 "군대가 왜 노다지인지 아나. 대한민국에서 권력 쥐고 있는 놈들한테 군대는 시한폭탄이다. 자식이 면제 받아도 문제, 가도 문제. 언제터질지 모르는 폭탄을 제거해 주는 게 내 일이다"라며 "혼자 여기까지 용케 올라오긴 했지만 네 뒤엔 누가 있지? 한번도 배경 같은 건 가져본 적 없지 않나. 5년만 군복입고 제대하면 내가 배경이 돼 주겠다"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던졌다.


도배만은 "그 정도 제안이면 그쪽 로펌에도 사람이 많을텐데"라며 자신이 받은 제안에 의문을 던지자 용문구는 "내가 원하는 건 네 상처니까. 그건 돈으로도 살 수 없으니까"라며 다소 잔인한 이유로 도배만을 설득했다.

그로부터 5년 뒤 군인이 된 도배만은 능력있는 군 검사가 돼 구산은행장의 아들을 구속하는 등 용문구의 주문대로 군 생활을 잘 수행했고 전역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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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군검사 도베르만' 방송 화면
사실 도배만은 구산은행장 아들의 증거를 조작해 일부러 기소한 것으로 구산은행장 아들은 도배만에게 "왜 제가 짓지도 않은 죄로 여기 있어야 되나. 군 검사가 증거 조작해서 멀쩡한 사람 죄인 만들어도 되나. 그러고도 군 검사냐"라고 억울해하며 물었다.

도배만은 "벌써 잊은 거냐. 넌 그럴 자격이 없는 놈이지 않나. 그럼 이제 알았겠네. 너한테 맞아 죽은 친구가 얼마나 억울했을지"라며 과거 구산은행장 아들이 고교 친구를 때려 숨지게 한 일을 언급했다.

구산은행장 아들은 과거 친구를 때리며 "억울하면 부모를 잘 만나지 그랬나"라며 폭행했고 친구를 죽인 뒤 개명한 전력이 있었다. 그제서야 은행장 아들은 거친 표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도배만은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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