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갈증 '안녕~'..김지석X김신영의 랜선 여행 '다시갈지도' [종합]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다시갈지도' 온라인 기자간담회
윤성열 기자 / 입력 :24일 채널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널S 오리지널 새 예능 '다시갈지도'(기획 김수현, 연출 김무영, 제작 제이제이글로벌그룹)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다시갈지도'는 코로나19 시대에 해외여행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랜선 세계 여행 프로그램이다. 그리웠던 해외 여행지에 체류 중인 '대리 여행자'들이 보내온 생생한 현지 영상들을 통해 답답한 '코시국'에 지친 시청자들을 대리 만족시킬 예정이다.
기획을 담당한 김수현PD는 이날 '다시갈지도'에 대해 "누워서 세계일주"라며 "방구석에서 세계 일주를 할수 있는, 대리 여행자들이 여러분을 대신해서 여행지를 소개하는 새로운 신개념 코로나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MC는 평소 여행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김지석과 개그우먼 김신영이 발탁됐다.
김PD는 김지석과 김신영을 MC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두 분 다 여행에 진심이다"며 "김신영씨는 코로나 이전에 라디오를 진행하면서도 틈틈이 여행을 가더라. 김지석씨와는 '문제적남자'를 함께한 적이 있는데, 매주 녹화하는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여행을 가더라"고 설명했다.
김PD는 또한 "정말 여행에 진심인 MC들이다"며 "이분들이 MC를 하면 '대리 여행자'들이 소개하는 여행지에서 어떤 감동과 체험을 생생하게 소개해줄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김지석과 김신영은 '다시갈지도' 녹화를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여기는 간다'하는 버킷리스트가 더 많아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신영은 "이 제작팀 자체가 여행 프로그램의 시작점이다"며 "'배틀트립'을 해왔던 여행 군단들이라 믿음이 있었다. 나도 '배틀트립'을 나갔었는데 '이게 방송이야' 할 정도로 재밌게 여행했던 기억이 크다. '배틀트립' 제작진이 코로나 시국에 맞춰서 또 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한다고 해서 군말하지 않고 함께하게 됐다"며 제작진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김PD도 "'배틀트립' 제작진이 수많은 노하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 프로를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는데, 대리 여행자들을 통해 여행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기획을 처음 봤을 때 굉장히 매력적이라고 느꼈다"며 "시청자들이 가장 흥미로워하고 궁금해하는 니즈를 딱 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걸 보여줘야 할지 선정하는 아이템부터 제작진의 노하우가 그대로 잘 드러나고 있다"며 기대를 높였다.
김지석 역시 신선한 기획 취지에 공감해 선뜻 섭외에 응했다고 털어놨다. 김지석은 "하늘길이 막히고 나서 여행에 대한 갈증이 어마 무시했다. 유튜버들이 직접 가서 지금은 아무도 모르는 신상 플레이스와 맛집을 소개해준다고 하니 너무 신선하고 획기적이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두 MC의 호흡은 어떻까. 김신영은 김지석에 대해 "연예계 몇 없는 오빠다"며 "드라마를 통해, 때로는 스치듯 예능 프로그램에서 살짝 살짝 만났는데 그 이미지가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첫 번째 태국 편에서부터 '이 오빠 찐이다'고 생각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공통분모가 있기 때문에 첫회부터 뭘 해도 하이파이브가 터지기 시작했다. 너무 편한 MC다"고 치켜세웠다. 김지석도 "절대 동감, 이하 동문"이라고 화답했다.
김지석은 '다시갈지도'의 차별점에 대해 "같은 여행지를 두고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많이 변한 게 있을 텐데 신상 정보를 알 수 있다는 점, 거기에 인류학적으로 설명해주는 분들과 여행에 갔다 오셨던 패널분들이 계신다. 여기에 현지에 계신 분들이 직접 영상을 찍어주니 삼박자가 딱딱 맞아 떨어진다. 더할 나위 없다"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대리 여행자분들의 콘텐츠를 다시 구독할 정도로 영상미가 어마어마하다"며 "'이걸 어떻게 혼자 찍었나' 싶을 정도로 몰입이 된다"고 전했다. 김지석은 "여행 유튜버들이 성향이 달라서 영상 스타일도 다르다. 거기서 묻어나는 각각의 매력이 너무 좋다"고 거들었다.
김신영은 '다시 갈 지도' 랜선 여행에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가수 양희은을 꼽기도 했다. 김신영은 "양희은 선생님과 같이 일본 여행을 갔었다"며 "같이 먹고 보는 것을 좋아한다. 그 누구보다 편한 여행 친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문자를 보낸다"며 "내가 옛날 여행 사진들을 보내면 선생님이 '그래 거기도 많이 변했겠지. 같이 한 번 꼭 가자'라고 하신다. 연예계 양어머니인 선생님과 함께 랜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이미 게스트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친구들이 문자들을 보내고 있다. 랜선 여행을 한 번 가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하면서 캐스팅을 좀 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석은 '다시갈지도'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여행을 간지 너무 오래됐다. 그 갈증을 조금이라도 풀어드릴 수 있을 것이다. 너무 목이 마르다가 물 한방울 마셨을 때 그 소중함을 '다시갈지도'에서 느낄 수 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김신영은 "(MC들의) 리액션도 포인트다"며 "정말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 모든 것을 봤을 때 '찐' 리액션이 나온다. 그리고 (여행지의) 문화에 대한 설명을 아주 쉽게 한다는 것도 포인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다시갈지도'는 지난 17일 태국 편을 첫 선보였으며, 24일 일본 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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