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 모두 행복해한다" 이재성이 전한 이란전 승리 분위기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3.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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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는 이재성(오른쪽). /사진=뉴시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30·마인츠05)이 이란전 승리 직후 "합당한 결과를 얻어서 선수들 모두 행복해하고 있다"고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재성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 직후 기자회견에 참석해 "모든 걸 쏟아 부은 경기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국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김영권의 쐐기골을 더해 이란을 2-0으로 완파했다. 한국의 이란전 승리는 11년 만이자 8경기 만이다. 이란을 제치고 최종예선 A조 선두에도 올라섰다.

이날 4-3-3 전형의 미드필더로 나선 이재성도 권창훈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경기 내내 중원을 부지런히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재성은 "경기를 앞두고 감독님이 '기죽지 말자', '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를 주셨다. 지난 경기에서도 잘 해왔고, (최종예선에서) 한 번도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은 팬들의 응원이었다"며 "11년 동안 이란을 이기지 못했던 것도 선수들에겐 동기부여가 됐다. 이번만큼은 이겨내고자 하는 열망이 경기장에서 보여서 너무나 기뻤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한국은 승점 23점(7승2무)을 기록, 이란(승점 22점)을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오는 29일 열리는 아랍에미리트연합(UAE)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 한국은 최종예선을 1위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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