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추신수. |
지난해 추신수(40·SSG)가 인상깊은 선수로 고영표(31·KT)를 꼽으면서 한 말이다.
지난 시즌 추신수는 고영표와의 맞대결에서 7타수 무안타 5삼진으로 약했다. 언더 유형 투수에게 51타수 19안타 2홈런으로 펄펄 날았지만 고영표에게만큼은 공략하지 못했다. 과연 올해는 다를까.
SSG는 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정규시즌 팀 간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는 고영표와 오원석이다. 추신수와 고영표가 만나는 날이 정규시즌 4번째 경기만에 찾아온 셈이다.
SSG는 이날 타순을 바꾸지 않았다. 전날(5일) 그대로 나간다. 추신수(지명타자)-최지훈(중견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크론(1루수)-오태곤(좌익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 순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작년과 올해는 다르다. (추)신수가 해보겠다고 했다. 매치업이 상대에 따라 일방적일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타자가 이겨내는 경우도 있다. 신수기 작년에 처음이었고, 미국엔 그런 유형의 투수가 없었다. 적응에 애를 먹지 않았나 싶다. 추신수 능력을 믿는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