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부모 얼굴' 제작사 더타워픽쳐스-dk코리아, MOU체결..日드 리메이크 본격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2.04.1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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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제작한 더타워픽쳐스가 일본드라마를 국내에 소개해온 dk코리아와 MOU를 체결, 일본 드라마 리메이크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영화 '타워', '싱크홀' 등을 기획.제작한 ㈜더타워픽쳐스(대표 이수남)와 일본 방송국들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최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를 독점 All Rights로 수입하고 있는 ㈜dk라이츠 (대표 오유석)가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11일 알렸다.

더타워픽쳐스는 그간 '코리아'를 비롯해 '타워', '싱크홀'을 선보여왔고, 2022년 4월 학교 폭력 가해자 부모들의 추악한 민낯을 그린 영화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를 개봉 준비중이다. 현재 네이버 자회사 스튜디오N과 공동제작 작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웹툰 '후기' 이외에도 드라마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여 3~4편의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개발 중에 있다.


더타워픽쳐스와 MOU를 체결한 dk라이츠는 일본의 5개 민방(TV-Asahi, TBS, 日テレ, TV-Tokyo, Fuji TV) 및 국영방송 NHK, 서브메타인 YTV(YTE)와 관서지역 MBS, 유료방송인 WOWOW 등과 파트너쉽을 통해 일본 방송국들의 최신 드라마 및 버라이어티를 독점 All Right로 수입하는 회사다. 이렇게 확보된 방송 콘텐츠는 dk라이츠 자체에서 자막 작업 및 CG 후반 작업을 통해 현지화하고, 이를 방영권이나 유료 VOD권, 광고기반 무료 VOD권으로 분할하여 운용하고 있다. 국내 팬들에게는 합법적인 일본 드라마 및 일본 방송콘텐츠의 광고기반 무료 OTT서비스인 도라마코리아를 통해 선보여 왔다. 도라마코리아는 현재 204개의 타이틀과 2103개의 에피소드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데, 한국 팬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고독한 미식가',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닥터 X' 시리즈 등이 있다.

이번 더타워픽처스와 dk라이츠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 영화 개발과 창작을 중심으로 제작이 이뤄졌던 더타워픽쳐스가 2022년부터는 영화 뿐만 아니라 본격 드라마 컨텐츠 제작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k라이츠가 소유하고 있는 판권을 통해 일본 흥행 드라마의 리메이크 제작이 가능해졌고, 이로 인해 오리지널 창작 드라마 컨텐츠와 함께 좀 더 다양하고 풍성한 컨텐츠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더타워픽쳐스는 dk라이츠와의 MOU 체결을 통해 작품성과 화제성이 입증된 일본 인기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장르와 기획 작품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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