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故 강수연 추모 "'누난 니 그대로가 참 좋다' 응원 내게 큰 힘"

한해선 기자 / 입력 : 2022.05.0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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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방송인 홍석천이 배우 강수연을 추모했다.

홍석천은 8일 인스타그램에 "참 행운이었다.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지 얼마 안 돼서 수연 누나를 알게된 건 '석천아 누난 니 그대로가 참 좋다' 그 응원이 내겐 큰 힘이 됐었다. '누난 내가 아는 여자 중에 젤 예뻐요' 그랬다 내가 그렇게 말했다. 누나는 그 특유의 보조개 웃음을 보이며 석천이는 바른 말 잘하네 하며 농담하며 까르르 웃었다"라며 강수연과 생전의 추억을 꺼내는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부산영화제 갈 때마다 '오늘 넘 멋지게 입었네. 와줘서 고마워' 하시던 누나의 웃음을 더이상 못보게 됐다. 전화라도 더 자주 드릴 걸. 맛있는 거 같이 먹자고 나오라고 졸라댈 걸. 어려워하지 말 걸. 누나 이따가 보러갈게요. 아픈줄도 모르고 미안해요. #rip"라고 강수연을 더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강수연은 지난 5일 오후 5시 40분 경 서울 강남 자택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했다. 고인의 빈소는 지난 7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7호에 마련됐다. 고인의 빈소에는 이날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이사장, 임권택 감독과 배우 채령 부부, 정상진 DMZ 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연상호 감독, 배우 문소리 등이 찾아와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지켰다.

강수연 빈소의 조문은 8일부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영결식은 11일 오전 10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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