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유행시킨 것→스몰 웨딩한 이유 '떡볶이집' [★밤TView]

오진주 기자 / 입력 : 2022.05.3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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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슈퍼스타 이효리의 유명세에 '떡볶이집' 오빠들이 새삼 놀랐다.

3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이하 '떡볶이집')에서는 이효리가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진은 "주목받는 신인들 나올 때 '이효리 비켜'라고 기사 제목에 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나는 그런 기사 나오면 고맙다. 그래도 뭔가 대명사인가 보다. 나중에 '손담비 비켜, 아이비 비켜' 했으면 이제 내 이름 안 쓰네 그랬겠지"라고 설명했다. 지석진은 "기분 좋겠다"고 이해했다. 이효리는 "그럼, 그럼. 예능의 샛별한테 '지석진 비켜'라고 안 하지 않냐. '유재석 비켜' 하지"라고 예시를 들었다. 김종민은 "이미 비켜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나도 한때는 안 비키려고 노력했다. 근데 비키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거 같다"라고 알렸다.

한편 김종민은 이효리에 대해 "신문사에 이효리 전담반이 있었다"라고 역사를 알렸다. 지석진은 "있어야지"라고 당연하단 듯 반응했다. 이어 지석진은 "기네스북에도 올랐다"라고 전했다. 신문 1면에 891번 등재돼 기네스북에 오른 것. 이효리는 "감기 걸렸다고도 기사 났다"고 말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효리가 유행시킨 아이템을 묻는 말에 지석진은 "유행시킨 게 굉장히 많다"며 "카고바지, 스모키 메이크업, 오렌지 립스틱, 유기견 입양 등"이라고 열거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유행 아이템에 대해 이효리는 "스몰 웨딩"이라고 답했다. 당시 박수홍이 럭셔리한 웨딩 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이효리가 유행시켜서 박수홍에게서 '이효리 때문이다'고 원망을 사기도 했다.

이효리는 실제로 결혼식에서 해외에서 산 15만 원짜리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이효리는 "나는 화려한 메이크업도 많이 해보고 웨딩 드레스도 많이 입어봐서 결혼식 때 그런 거에 대한 설렘은 없었는데 일반 사람들한테는 평생에 한 번 있는 일이라 설렐 거 같다"라며 스몰 웨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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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앞서 김종민과 함께 이효리가 '떡볶이집'에 도착했다. 창문을 통해 이를 목격한 이이경과 지석진은 이효리를 보자마자 "이효리다"고 함성을 질렀다. 이효리는 차 창문으로 얼굴을 내밀며 "사진 찍어도 된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이경은 "문 열어드리겠다"라며 지석진과 함께 마중 나갔다. 이이경은 이효리에게 넙죽 허리를 숙이며 손을 잡아줬다. 이에 이효리는 "카펫 안 깔았냐"며 한술 더 떴다. 그러자 이이경은 길바닥에 벌러덩 엎드려 레드카펫 길을 만들었다. 이효리는 살짝 당황하며 일어나라고 이이경을 일으켰다. 또 이이경에 묻은 먼지를 털어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한편 '떡볶이집' 안에는 이효리와 관련된 소품들로 가득했다.

오진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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