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감독 "SON 막으려 2~3명 협력 수비, 어느 팀이든 경계해야"

서울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06.02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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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을 5-1 대승으로 이끈 치치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은 어느 팀이라도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치치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직후 "손흥민은 기술과 어시스트, 골 능력까지 모두 있는 만큼 언제든 위협적이어서 우리 역시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치치 감독은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과 7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그가 어떤 선수라는 걸 고스란히 보여주는 지표"라며 "우리로서는 가장 중요한 선수의 능력을 방해하는 게 가장 중요했다. 손흥민이 왼쪽 윙에 있을 땐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는 물론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와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까지 합세해 수비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뿐만 아니라 치치 감독은 황의조(보르도)를 비롯해 백승호(전북현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알 사드)을 호평했다.

치치 감독은 "황의조는 골도 기록했지만 공을 지키는 능력과 발밑 기술 등을 보여준 선수"라며 "백승호도 왼쪽 방향과 가운데에서 눈에 띄는 활약했고, 정우영과 황희찬도 활약했다. 특히 황희찬은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를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했다. 정우영도 가운데에서 패스와 조율 역할을 잘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가 됐다. 한국을 상대로 강하게 압박을 하더라도 침착하게 패스 플레이를 통해 나오는 모습을 봤을 때 한국의 야심과 열정을 봤다"며 "우리가 압박을 했을 때 한국이 보여준 건 긍정적인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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