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닝업' 장신영, 청소부 염정아 정체 알았다 '충격' [★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6.19 00:07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클리닝 업' 방송 화면 캡처
어용미가 내부자 거래 모임까지 들어가게 됐다.

1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클리닝 업'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내부자 거래 모임에서 마주하게 된 어용미(염정아 분)와 금잔디(장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용미는 자신을 딸 이름 '진연아'라고 소개하며 금잔디에게 인사를 건냈다. 금잔디는 "전에 우리 만났었나요"라며 물었고 어용미는 "글쎄요"라고 답했다. 아슬아슬한 대화 사이 어용미는 특유의 눈치와 센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어용미가 잠시 화장실에 들른 사이 금잔디는 이영신(이무생 분)에게 어용미를 두고 믿을만한 사람인지 물었다.

이영신은 "만나보니 우리 일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 있더라"며 "만약 그 여자 말이 사실이라면 우리에게 나쁠 건 없다.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고작해야 불발탄 정도"라고 말했다. 밖으로 나서며 만난 금잔디와 어용미는 같은 택시를 타고 가게 됐다. 금잔디는 "우리 일 오래 했나봐요?"라고 물으며 "분명히 본 얼굴인데 기억이 안나지"라고 말했다. 어용미는 "아닐 거다"라며 "전 한 번 본 얼굴은 기억을 한다"고 말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어용미는 모임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맹수자와 안인경을 불렀다. 어용미는 "입찰사 중에 셋이 유력한데 그 중 하나가 예산건설이라는 회사다. 그 모임 사람들은 예산건설이 낙찰받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고 맹수자는 "왜?"라고 물었다. 이에 어용미는 "아직 시장에서는 가치 절하된 회사라서 낙찰받는 순간 몸값이 3배로 뛴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용미는 "매각 선정 업체가 이사회에서 투표로 결정이 되는데 우리가 그 정보를 알아내야 된다"며 "우리가 그 정보를 얻으면 자그마치 3천을 주겠대"라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맹수자와 안인경이 기쁨에 뛰는 사이 어용미는 "그 돈을 종잣돈 삼아 상장 업체의 주식만 사면 3배. 각자 최소 3천만원씩 나누게 되는 거다"고 덧붙였다. 이어 맹수자가 "방법은?"하고 묻자 어용미는 "지금으로선 도청밖에 없지"라며 "아직 방법은 생각 못 했다"고 했다.

한편 감사팀 직원이 파트장을 불러 CCTV에 찍힌 어용미와 맹수자에 대해 물었다. 파트장은 "그러니까 이 사람들이 화재경보기에 손을 댔다는 거죠?"라고 물었고 감사팀 직원은 "꼭 그런 건 아니고 경보음 울렸을 당시에 비슷한 장소에 있었던 인원들 확인 해보자는 거다"라며 "원래 층별 담당은 한 명인 걸로 아는데 맞죠?"라고 물었다. 이어 그는 "그날 그 시각에 두 사람이 뭘 했는지만 확인해달라"고 했다.

이에 파트장은 어용미와 맹수자를 따로 불러 면담을 했다. 파트장은 "화재 경보가 울렸던 날 어디에 있었냐"고 물었고 이에 어용미는 "맹수자 언니랑 2층에 있었다"고 답했다. 맹수자는 "내가 그 날 그 층 담당이었는데 용미가 개인적인 부탁이 있다고 찾아왔다"고 답했다. 파트장이 어용미에게 "무슨 부탁을 했냐"고 물었고 어용미는 "생리대 좀 빌려달라고"라고 답하며 위기를 모면했다. 맹수자는 "어떻게 안 거야 그날 행적에 대해 파트장이 물어볼 줄"이라고 묻자 어용미는 "우리 둘 뒷모습이 찍힌 CCTV 사진을 들고 우리 둘이 맞냐고 온 동네를 쑤시고 다니더라"면서 웃었다.

어용미는 이사회 날짜를 캐내기 위해 전화를 걸어 자신이 비서라면서 "일정이 바뀌었다는 메모가 있던데 2층 회의실 오후 2시 맞나요?"라고 물었고 "대회의실이요 오후 4시"라는 답을 듣을 수 있었다. 날짜도 화요일 7일로 되어있던데 아닌가요? 라고 물었고 이에 아니요 10일, 근데 어디시라고요? 라고 답했다.

이 전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어용미는 맹수자와 안인경을 불러모았고, 회의를 하다 들뜬 안인경은 "내 인생에도 이런 날이 오는구나"라며 기뻐했다. 이어 안인경은 "괜히 막 가슴이 살랑거리는 게 여행가고 싶다"고 말했고 어용미는 "아 여행. 그런 단어가 있었는지도 까마득하다"고 답했다. 이에 맹수자는 "갈까? 여행 지금 당장 용미 교대 언제야?"라고 물었고 어용미가 "15분 뒤?"라고 말하자 맹수자는 "오케이. 15분 뒤에 출발"이라고 말하며 이들은 여행을 떠났다.

어용미는 과거 같이 미화일을 하다 예산건설로 이직해 미화원으로 일하고 있는 동료에게 연락을 했고 옷에 커피를 쏟아 청소부 유니폼을 빌리게 됐다. 어용미는 유니폼으로 갈아입고는 대회의실로 잠시 들어가 도청장치를 설치했다. 한편 본업인 청소일을 하던 중 금잔디와 다시 한번 마주치게 되면서 긴장감을 모은 채 끝이 났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