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비가수 왕중왕전 최종 우승은 '임재혁'[★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0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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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임재혁이 비가수 왕중왕전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앞으로 2주간 펼쳐질 '2022 상반기 왕중왕전'의 전야제인 '비가수 왕중왕전'이 그려졌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장민호가 자리를 빛냈고, 강부자, 안석환, 최대철, 김준현, 안세하, 임재혁이 역대 비가수 우승자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네 번째 출연인 강부자는 "다들 저한테 양보하시죠"라며 선전포고를 해 웃음을 모았다. 이어 과거 함게 무대를 꾸몄던 김준현에게는 "유민상 씨하고 듀엣했지?"라며 "별로였어"라고 견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선생님 혹시 희망하는 순서가 있으시냐"고 물었고 이에 강부자는 "내가 불후의 명곡을 집에서 보면 다른 사람들 하고 나서 마지막에 한 사람만 이기면 탄다"며 마지막 순서의 이점을 이야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과거 '겟세마네' 무대로 조회수 92만 뷰를 자랑하며 우승을 했던 최대철에게 MC 김준현은 "지금도 영상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최대철은 "계속 올리고 있어요 제가"라며 "딸하고 계속 보고 있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장민호는 "자주 보냐"고 물었고 최대철은 "자주 본다"며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마지막을 원했던 강부자가 첫 번째 무대로 꼽혔고, 이에 MC 신동엽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포착되어 웃음을 모았다. 신동엽은 강부자가 화면을 통해 화를 내고 있는 모습을 본 신동엽은 "아이고 이거 죄송해서 어쩌죠. 아무나 다른 사람 이름 부르고 싶기도 하고요. 좀 있다 혼날까봐 걱정도 된다"고 전해 웃음을 이었다.


강부자는 첫 번째 무대로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열창했다. 이어 두 번째 무대로는 김준현이 신촌블루스의 '골목길'을 부르며 3개의 악기 연주를 자랑했다. 결국 김준현이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1승은 김준현에게로 돌아갔다.

이에 강부자는 대기실로 돌아와 "이 프로가 불후의 명곡이거든. 불후의 명연주는 아니잖아. 방청객들이 누르는데 김준현 씨가 와서 막 선동을 하고 그러더라고"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모았다.

이찬원은 "장민호 씨가 강부자 선생님을 위해서 복귀 기념송을 짧게 준비했다더라"고 전했고 이에 장민호가 "오늘 스페셜MC로 오게 되면서 강부자 선생님을 위한 헌정 세레나데를 준비했다"며 '7번 국도'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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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세 번째 무대를 꾸미게 된 안세하는 'I LOVE YOU'를 열창했다. 무대가 끝나고 안세하는 "객석에는 배우 도상우와 김범진이 저를 응원해서 왔고 무대 뒤에는 공익근무를 마친 B1A4 산들 씨가 와있다"며 "무대 올라가기 전에도 '형 긴장하지 마'라며 응원해줬다"고 응원해준 지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안세하와 김준현의 빅매치에서 김준현이 다시 한 번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2승을 이었다. 다음 순서로는 최대철이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선곡해 뜨거운 무대를 보여줬다. 결국 최대철이 1승을 얻었고, 다시 대기실로 복귀하게 된 김준현을 이찬원, 장민호 두 MC들이 "그 정도면 충분하다"며 "기적은 없었다"고 격하게 반기는 모습이 보였다.

다음 순서로는 임재혁이 박정현의 "꿈에"를 선곡해 애절한 무대를 꾸몄다. 임재혁은 부모님이 가게 문도 닫고 방청객으로 참석해 주셨다며 전했고 "아마 저보다 더 마음 졸이면서 보신 것 같은데 준비한대로 했으니까 긴장 내려놓으시고 이따 대기실에서 봬요. 사랑합니다"라고 전했다. 결국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임재혁이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로는 안석환이 김수철의 '내일'을 선곡해 세월의 쓸쓸함을 노래했다. 안석환의 무대에 강부자는 "낭만가객같다"고 전했고 최대철도 "선배님이 시를 한 편 읊으신 것 같다. 내일 뭐할지 생각하게 됐다"며 "내일은 제가 불렀던 영상 다시 돌려볼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결국 이날의 최종 우승은 임재혁이 2승을 차지하며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다음주 예고로는 올 상반기 우승을 거머쥔 우승자들의 왕중왕전이 시작될 것이 공개되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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