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빼고파' 방송 화면 캡처 |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빼고파'에서는 풍자와 허안나가 합숙소 지원자로 등장했다.
풍자는 "몰아서 먹는 폭식"이 고치고 싶은 식습관이라고 했다. 풍자는 "저녁까지 배가 고픈 줄도 모른다"며 "저녁에 딱 집에 들어오면 그때부터 배가 고프다. 잠결에도 배달 어플로 시켜놓고 초인종 소리에 깬다"고 전했다. 이에 김신영이 "제일 많이 먹어본 맥시멈 있냐"고 물었고 이에 풍자는 "저 김밥 24줄"이라고 답했다.
배윤정은 이에 "스물네 줄 얘기할 때 왜이렇게 이쁘게 얘기하는 거야"라며 웃었고 풍자는 "약간 자부심?"이라며 "그거를 그 때 안 먹었다면 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을까? KBS 입성하고 '빼고파'까지. 저는 좀 자부심 있어요"라며 웃음을 모았다. 이어 풍자는 "아팠을 때 죽 8통까지 먹어봤다"고 전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재숙은 "아플 때 잘 먹어야지"라며 두둔했고 배윤정 역시 "어쩔 수 없어. 우리도 다 폭식이잖아"라며 "거기다 생리증후군까지 오니까 못 참겠는 거야"라고 했다. 이에 허안나도 동조하며 "생리 때 엄청 열받아요"라고 했고 김신영 역시 "생리 때 이 팀 난리나. 호르몬이 제대로 맞아야 하는데 여자들이 살이 찌면 남성호르몬이 올라가잖아"라고 했다. 배윤정은 "호르몬이 작용 못 하면 계속 부어"라며 아이 낳은 후에도 살이 잘 찐다고 전했다.
이에 풍자는 "저희는 성전환 수술 할 때 아예 부작용 중에 하나로 언급을 해줘요"라고 했고 이에 멤버들이 "비만이?"라며 놀라자 풍자는 "맞다. 그런데 또 안 찌신 분들도 많고"라면서 "저는 부작용을 정통으로 맞은 케이스"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