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역대 대통령들의 보양식은?..천상현 셰프 전해[별별TV]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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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천상현 셰프가 역대 대통령들의 보양식을 전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전 청와대 총괄 셰프 천상현 셰프가 등장해 청와대에서 있었던 일화들을 전했다.


천상현 셰프는 역대 대통령들의 최애 음식을 전하며 "김대중 대통령같은 경우는 중식을 좋아하신다"며 "전라도 분이시다 보니 안 삭힌 홍어, 산낙지 조기찌개를 좋아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대통령은 소박하셨다"며 "모내기 국수라고 소면에 잔치국수처럼 해서 부추를 올려 먹는데 별미로 드셨다"고 전했다.

천상현 셰프는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식사하시고 산책을 하시다 주방 쪽문으로 갑자기 들어오셨다. 권양숙 여사님이 따라오셔서 '셰프들 불편하게 왜 들어오냐'고 타박하시고 노무현 대통령은 '내 주방에 내가 들어오는 게 왜 잘못이냐'며 항변하셨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에 은지원이 "왜 들어오신 거냐"고 묻자 천상현 셰프는 "산책하시다 어딘가 하고 들어오신 거였다"고 전해 웃음을 모았다.

이어 그는 "이명박 대통령같은 경우는 돌솥에 흰 밥으로 한 밥에 계란을 깨서 참기름에 간장 넣고 한 밥을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따. 천상현 셰프는 "박근혜 대통령은 편식을 안 하셨다"며 "울릉도에 나물이 좋은 게 많다. 그런 나물을 공수해 드렸더니 힘들게 구해줘서 고맙다고 피드백을 해주셨다. 그럴 때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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