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광고 갑질'에 자필 사과.."미성숙한 태도로 폐끼쳐 죄송"[전문]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2.07.1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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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제공, 노제 인스타그램
광고 갑질 의혹이 불거졌던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댄서 노제가 일주일 만에 손편지로 사과했다.

노제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되어 죄송합니다"며 광고 갑질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먼저 노제는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며 사과가 늦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팬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노제는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노제는 SNS 광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중소 업체들을 대상으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건당 수천만 원의 광고료를 지급받으면서도 광고 시즌이 한참 지나서야 계약을 이행하고, 이 마저도 명품 브랜드와 중소 업체 브랜드를 구분해 중소 업체 광고 게시물은 얼마 뒤 삭제했다는 내용이다.

논란이 커지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 측은 지난 4일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지만, 하루 만에 "광고 진행 과정 중 약속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한 점을 확인했다"고 태도를 바꿔 사과했다.

이후 노제의 직접적인 사과가 없자 비난 여론이 이어졌고, 결국 논란 약 일주일 만에 노제도 직접 사과를 전하게 됐다.





다음은 노제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노제입니다.

먼저 이렇게 늦게 말을 꺼내게 되어 죄송합니다. 최근 저의 미성숙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는 더 큰 실망을 드린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의 성숙하지 못한 태도가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쳤고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어떠한 말로도 지난 제 잘못을 되돌릴 수 없는 걸 알기에 당장의 용서보다는 깊이 반성하고 나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는 좀 더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하고,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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