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박지영 입양아 고백→오민석♥신동미 상견례[★밤TView]

황수연 기자 / 입력 : 2022.07.1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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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수정이 입양 사실을 밝혔고 윤재와 해준이 상견례를 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토일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수정(박지영 분)이 시누이 진주(최수린 분)의 취조 끝에 입양 사실을 털어놨다.


수정은 진주에게 "그래 네 말이 맞아. 나 친딸 아니야"라고 했고 이를 들은 시어머니 정자(반효정 분)는 놀라며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었다. 이에 남편 진헌(변우민 분)은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 이 사람은 솔직히 말하려고 했어. 근데 엄마가 뼈대있는 가문을 좋아해서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어"라며 수정을 옹호했다.

수정은 진주에게 "천박해"라며 "우리 엄마한테 가서 녹취했어? 궁금하면 나한테 물어보면 되잖아. 아픈 사람한테 가서 뭐하는 짓이야. 그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아니잖아"라고 했다. 이에 진주는 "우리 엄마가 너 얼마나 이뻐했니? 너 우리 엄마 모시고 나서부터 나 너한테 찍소리도 안 했어"라고 했고 수정은 "포장하지 마. 너 어머니 재산 탐나서 하는 거잖아"라고 했다.

이에 진주는 수정의 뺨을 때렸고 진헌이 들어와 진주에게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다. 수정은 "당분간 엄마 병원에서 지낼게"라며 "어머니 나 보시면 더 힘드실 거야"라며 집을 나갔다.


진헌은 자식들인 미래(배다빈 분)와 정후(김강민 분)을 불러 "외할머니는 엄마 친엄마가 아니야. 엄마 3살 때 입양해서 친자식처럼 키우셨어"라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정후는 놀라며 "엄마가 입양된 거라고?"라고 했고 이에 진헌은 "아빠는 결혼 전부터 알고 있었어. 엄마는 결혼하면서 자신이 입양아인 걸 오픈하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진헌은 이후 진주에게 "야 너 내일 호주로 가"라며 "너 아까 수정이 때렸지. 남의 집에 와서 집주인을 무냐?"고 했다. 이에 진주는 "마누라에 돌아서 부모 형제도 몰라봐? 수정이랑 짜고 사람을 속였음 사과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했다. 이어 진주는 "엄마가 수정이 왜 좋아했어? 교육자 집안 딸이라고 우리 집안 질 높여준다고 좋아한 거잖아. 엄마가 수정이 좋아해서 재산 오빠한테 더 많이 갔다"고 했다.

이를 본 정자는 "너 잘한 거 뭐 있다고 가만 있는 애를 잡냐"며 "부모 속여서 사기 결혼 했으면 조용히 좀 있어"라고 했다. 이에 진헌은 "쟤 수정이 때렸어"라고 했고 정자가 놀라자 진주는 "약올려서 뺨 한 대 친 것 같고"라며 "막말로 이 집도 지가 번 돈으로 산 거야? 엄마 아빠가 다 물려준 거잖아"라고 했다.

미래는 오빠 정후와 엄마 수정이 있는 외할머니 병원으로 향했다. 미래는 수정에게 "미안해. 그동안 내가 엄마 삶에 대해 너무 무심했다"고 했고 수정은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 듬뿍 받고 자랐어. 행복했어. 근데 날 입양한 사실을 숨기고 친자식이라고 속이는 것에 대한 불만은 있었어. 결혼과 함께 포장을 벗고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었어. 난 내가 입양아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았거든"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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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재는 아름다워' 방송 화면 캡처
결국 정자는 먼저 수정에게 전화를 걸어 "나한테 할 말 없냐"며 "들어와서 얘기하라"고 수정을 불렀다. 집에 돌아온 수정은 진주에게 "미안하다"며 "그래도 우리가 친구인데 솔직하게 내 모습 못 보여줬다"고 했다. 진주는 "나 너 되게 좋아했어. 그래서 오빠랑 결혼한다 했을 때 적극 찬성했다"고 했다.

이어 수정은 정자에게로 갔고, 정자는 "내가 근본있는 자식이라 추켜세울 때 속으로 비웃었냐"며 "30년을 속이냐"고 했다. 계속 수정을 쏘아붙이는 정자와 진주 사이에서 수정은 "마음 풀릴 때까지 기다릴게요"라며 일어섰다.

현재(윤시윤 분)는 미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가 "무슨 일 있냐"고 물었다. 미래는 "말하기가 좀 힘들다"며 "가족에 대해 서로 너무 모르는 것 같은 거 알아?"라고 물었다. 이에 현재는 "알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잘 몰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우리집 식구들은 내가 이기적인 줄 안다. 개인주의. 사실 난 그렇지 않거든. 이번에 사고 친 동생도 그런 면이 있는 줄 몰랐다"며 미래를 위로했다.

한편 윤재(오민석 분)와 해준(신동미 분)은 상견례를 하게 됐고 긴장한 윤재는 셔츠 단추가 풀려버리면서 상견례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 채 끝이 났다.

황수연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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