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강화 훈련 중인 유소년 국가대표 선수단. /사진=한국야구소프트볼협회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지난 6월 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선수들은 다수가 멀티 포지션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안산 초지야구장을 메인 훈련지로 국내 강화훈련을 소화해 팀 전력을 극대화했다"고 22일 전했다.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이 주최하는 대회로 2년마다 개최된다.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아시아야구연맹(BFA)이 주최하는 대륙 예선전이 최종 취소됨에 따라 직전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2018년) 최종 순위로 아시아 쿼터 3장이 대만(우승), 한국(준우승), 일본(3위)에 주어졌다.
이번 대회는 주최국 대만과 미국, 일본을 비롯해 총 12개국이 참가하고, 한국은 미국, 일본, 체코, 도미니카, 괌과 B조에 속해 예선라운드를 치른다. 조별 상위 3개팀이 슈퍼라운드에 나서며, 슈퍼라운드 진출팀 간 예선라운드 성적(2경기)과 슈퍼라운드 성적(3경기)을 합산한 종합성적으로 상위 2팀이 결승전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2019년 개최된 제5회 세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에는 시·도협회를 선정해 파견했으며, 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쿠바에 1-2로 아쉽게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표팀은 대만 정부에서 특별히 이번 대회 참가 선수단에게만 적용하는 3일간의 의무 자가격리(통상 7일에서 축소) 후 예선라운드를 포함한 공식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