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PD "제2의 '오겜'? 상상한 적 없어..해외 호평 신기하고 놀라워"

마포구=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07.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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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원 작가, 유인식 PD /사진제공=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유인식 PD, 문지원 작가가 해외 호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이하 '우영우')는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문지원 작가는 "다른 나라 시청자를 만나는 거에 대해서 걱정했다. 한국어로 된 말 맛과 온전히 살려야 하는 말장난도 많다. 그런데 한국 것이 세계로 가면 달라질 수 있다. 그런데도 인기 있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재미다. 창작자로선 다른 나라가 재밌게 봐주는 거에 대해서 반응이 많을 걸 볼 때마다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현재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에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고 평하고 있다. 이에 유인식 PD는 "상상한 적이 없는 일이었다. 나도 신기한 건 전편 동시 업로드하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나라에서 방송하는 것과 똑같은, 생중계가 되는 느낌이다"라며 "그런데도 해외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부분이 참신기하고 놀랍다. 한편으론 사람 사는 게 다 비슷한가 싶다. 동시대에 사람들이 비슷한 갈등을 하고 있나 싶다. 그런데 '오징어 게임'까진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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