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형사2', "연쇄 살인범의 얼굴 드러난다"..쾌속 전개 예고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7.31 14:55 / 조회 :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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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의 손현주, 장승조./사진제공=블러썸스토리, SLL
'모범형사2'에서 손현주, 장승조가 쫓고 있는 '흰 가운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 극본 최진원, 제작 블러썸스토리, SLL)가 한층 더 촘촘하게 얽힌 사건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무고한 사형수 이대철 사건으로 저마다의 변화를 맞았지만, 여전히 "진실은 반드시 밝혀내고야 말겠다"는 '최강 콤비' 강도창(손현주 분)과 오지혁(장승조 분)의 '모범적' 컴백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시간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치밀하게 설계된 이야기의 얼개는 안방극장의 시선을 주목하게 만든 포인트. 지난 30일 방영된 첫 회에서 펼쳐 놓은 사건들이 오지혁의 과거로까지 모두 유기적으로 이어지며 몰입도를 끌어 올렸다. 이에 강도창과 오지혁이 인삼 절도범 김형복(김규백 분)에 대한 진실 추적에 나선 장면은 분당 최고 5%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

그 시발점에는 인삼 밭이 있었다. 인천 서부서 강력 2팀은 인삼 도둑을 잡기 위해 인삼 밭으로 잠입했다. 기다림의 끝에 수상한 냄새를 풍기는 김형복(김규백)이 나타났는데 바로 그 순간, 성난 멧돼지 한 마리가 들이닥쳤다. 범인은 잡았지만 그의 가방에서 인삼은 커녕 도라지 하나도 찾지 못한 이유였다. 심증은 있지만 결정적 물증은 없으니, 강도창은 김형복에게 훔쳐간 인삼을 양심껏 제자리에 돌려놓으라고 으름장을 놓은 뒤 그를 풀어줬다.

그런데 인삼 밭에서 흰 가운을 입은 시체 한 구가 발견되며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김형복이 인삼 밭에서 붙잡힌 시점이 발견된 시체의 살해 추정 시간과 비슷했기 때문. 그가 전국민을 공포에 떨게 만든 흰 가운 연쇄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의미였다. 이 일을 관할서인 서울 광수대가 알게 되면 그 책임은 고스란히 강력2팀의 몫이었다. 광수대 역시 점점 김형복을 향해 수사망을 좁혀오자, 강력2팀은 그의 행방을 먼저 찾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렇게 강도창과 오지혁의 집요한 추적 끝에 김형복을 찾아냈지만, 체포 직전 그가 달리는 트럭에 치여 사건은 또 한번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됐다. 그것도 모자라, 31일 인삼 밭에서는 다섯 번째 흰 가운 연쇄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발견된다. 동일 장소에서 절도와 살인 등 무려 세 건의 범죄가 연이어 발생한 것. "꽈배기처럼 배배 꼬일 것 같다"는 강도창의 예감대로였다.


31일 본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 따르면, 강도창과 오지혁은 인삼 밭을 다시 찾는다. 그런데 그곳에서 또다시 시체를 발견하곤, 감정이 요동친다. 무엇보다 유력 용의자 김형복이 사고를 당한 상황에서 또 살인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김형복이 범인이 아니면 어떡하지"라던 강도창의 의문이 현실이 된 순간이기 때문. 2회 예고 영상에서 "범인은 얘기하고 있는 겁니다. 진범은 나다"라는 오지혁의 예리한 분석대로, 연쇄 살인범의 진범은 따로 있다.

제작진은 "오늘(31일) 연쇄 살인범의 얼굴이 드러난다"는 쾌속 전개를 예고하며 "더 강력해진 '꼴통력'을 장착하고 돌아온 강도창과 오지혁이 얽히고설킨 이 사건의 진실에 다가설 수 있을지 2회 방송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모범형사2' 2회는 31일 오후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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