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탈락자' 황인범 동료로 급부상..."기꺼이 주급 보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2.07.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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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인범이 둥지를 튼 그리스 명문 올림피아코스가 FC바르셀로나의 고민을 덜어줄 계획이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올림피아코스가 사무엘 움티티를 임대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다"며 "협상 대표자가 다음주 월요일 바르셀로나로 이동해 움티티 이적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움티티는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일찌감치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움티티는 프랑스 리그1 명가 올림피크 리옹과 스타드 렌과 연결되며 이적이 유력했었다.

문제는 유리몸. 바르셀로나에서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입지가 좁아졌던 움티티는 이적 과정에서 또 다시 좋지 않은 몸상태가 확인됐다. 이달 중순 렌 이적이 임박했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탈락해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움티티의 유리몸이 만천하에 알려지면서 바르셀로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안아야 했다. 계약도 2026년 6월로 아직 4년이나 남아 한숨이 절로 나왔다. 답답할 시기에 올림피아코스의 방문은 아주 반갑다.


ESPN은 "바르셀로나는 움티티를 향한 제안이 많지 않아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를 보내는 데 힘을 주고 있다"며 "주급이 문제지만 바르셀로나는 기꺼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움티티가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으면 황인범과 한솥밥을 먹는다. 황인범은 지난 29일 올림피아코스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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