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호날두... '15살 어린' 후배보다 빨랐다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8.11 20:11 / 조회 :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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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앞에서 달리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빨간색 원). /사진=맨유 트위터 캡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유)가 놀라운 신체 능력을 과시했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을 통해 팀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맨유 선수들이 전력 질주하는 모습이었다. 눈에 띄는 것은 가장 앞에서 달리는 호날두. 적지 않은 나이에도 변함없는 신체 능력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자신보다 15살 어린 후배, 제이든 산초(22)보다도 빨리 달렸다.

이와 관련해 영국 토크스포츠는 이날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이 호날두를 다음 경기 선발로 내세울지 모른다"고 예상했다. 개막전 패배를 당한 맨유는 오는 14일 브렌트포드와 리그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호날두는 지난 7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 교체 출전했다.

앞서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의 몸상태를 이유로 개막전 선발 제외를 예고한 바 있다. 올 여름 호날두는 유럽챔피언스리그 팀으로 떠나고 싶다고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다. 팀 프리시즌 일정도 함께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컨디션이 엉망이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빠르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며 선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호날두도 이날 SNS을 통해 자신의 훈련 사진을 업로드했다. 또 "열심히 훈련하면 항상 결실을 맺는다"고 적었다. 독하게 마음 먹은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 18골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올 여름 팀을 떠나겠다고 했지만, 올 시즌에도 맨유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첼시(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과 연결됐지만, 그를 받아주는 팀이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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