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김소현, '♥손준호' 앞에서 못벗어.."원시인 느낌 별로"[★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2.08.16 21:44 / 조회 : 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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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김소현./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 화면 캡처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8세 연하 남편 손준호와 만남, 결혼 생활부터 뮤지컬배우로 생활을 공개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소현이 출연해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이경진, 김청)과 만났다.

이날 김소현의 등장에 자매들은 격하게 환영했다. 박원숙은 김소현이 TV에서 보는 것과 달리 키가 작다면서 깜짝 놀랐다.

김소현은 자매들이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8살 연하 남편 손준호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소현은 남편이 데뷔 때 첫 무대 상대역이 자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현은 남편의 적극적인 고백에 오히려 불쾌했다고 털어놓았다. 경력 10년차인 자신을 우습게 생각하고 대시하는 것이라고 여겼다고. 이후 김소현은 소개팅을 하던 중, 상대의 스킨십에 우울감을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그 때, 손준호의 전화가 왔고 자신을 데리러 오겠다는 그를 남자로 느끼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또한 김소현은 신혼여행 때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김소현은 남편 손준호가 19금 영화를 준비해 왔다고 밝히면서 당시 화가 났다고 했다. 그는 "이런 영화나 받아오고. 난 유럽에 가고 싶었는데"라면서 "제가 삐쳐서 모래사장으로 나갔다. 3시간 지나도 안 나왔다. 이게 뭔가해서 들어가서 처음으로 화를 냈다. 남편이 '지금 내가 가면 싸울 때마다 집 나갈 거 같아서 안 나갔다'고 했다. 종으로 머리를 맞은 거 같았다. 그래서 집을 못나가요. 그 이후로 두, 세 번 나가봤는데 절대 안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밖에 김청은 김소현에게 "연하랑 살아보니까"라고 궁금해 했다. 그는 "자신감이. 난 솔직히 옷 벗는 게 힘들 것 같아"라고 말했다.

김소현은 김청의 질문에 당황했다. 그러면서 8살 연상하고 결혼한 친구 이야기를 꺼냈다. 친구 남편이 결혼 후 소파에 누워만 있는다고. 그러면서 "그 친구가 그러는데, 저희 남편은 파이팅 넘치니까 부럽다고 하더라"라면서 "여전히 파이팅 넘친다"라고 남편 자랑(?)을 했다.

이어 "연하라서 그런가보다 고정관념으로 생각했었는데. 살아보니까 제가 오히려 더 그런 생각을 한다"라면서 "나는 나이가 있으니까. 평생 그러다보니까 안 좋은 것 같다. 요즘에 특히 그런 거(나이차) 지우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김소현은 자매들이 남편 앞에서 옷을 벗는지 궁금해 하자 "약간 부끄럽고 민망하고. 엄마 앞에서도 벗고 있는 상태가 아니다"라면서 "약간 가리고 이러니까, (남편이) 싫어해요. 남편을 떠나서 목욕탕도 잘 못가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또 "제가 샤워하고 이럴 때, 신혼 때 몰래 보면 엄청 화냈다"라면서 "그랬더니 그게 상처라고 한다. 부부끼리 못 보면 뭐냐고 한다. 아직도 그거 가지고 뭐라 한다"고 말했다.

김소현은 "원시인 같은 느낌은 별로"라면서 "적나라한 건 별로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현은 이날 뮤지컬 무대에서 실수 에피소드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마리앙투아네트' 공연에서 가발이 벗겨졌고,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였다고 했다.

이외에도 김소현은 자매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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