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트루 이노베이션(True Innovation)’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
SK텔레콤은 이번 프로그램에 지원한 272개 스타트업 중에서 14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1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이들 기업은 오는 2023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기술 연구부터 사업화까지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선 SK텔레콤과 벤처캐피탈의 멘토링 및 투자 검토 및 사업협력 기회를 비롯해 △사무공간 및 기술·서비스 지원 △데모데이와 투자자 대상 IR 행사 참여 △전시회 참가 등의 지원이 6개월간 제공된다.
나아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대기업 및 스타트업 간 협력 프로그램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과의 연계도 추진한다. 이로써 SK텔레콤과 사업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창업 진흥원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 및 2년간 최대 3억원의 연구개발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째 총 368개의 스타트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SK텔레콤이 지원한 스타트업에는 '오늘의 집' 운영사인 유니콘 기업 버킷플레이스를 비롯해 플라즈맵, 정육각, 비주얼캠프, 비트센싱 등이 있다.
또 지난해부터 ESG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21개 기업 기관 학교와 'ESG코리아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고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SG 코리아'를 운영해오고 있다. 2021년 8월에는 카카오와 100억원씩 출자해 총 200억원 규모의 ESG펀드를 조성하였고, 올해 3월에는 총 400억원 규모의 통신 3사 ESG펀드를 조성해 ESG 분야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여지영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담당은 "'트루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대기업-스타트업간의 개방형 상생협력 성과를 창출하는데 기여해 오고 있다"면서 "스타트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