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파트너' 강민구X스롱피아비... 1라운드 '6승1패' 최고 성적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08.2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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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롱피아비(왼쪽)와 강민구. /사진=PBA 제공
블루원리조트의 강민구-스롱 피아비 조합이 새 시즌 팀리그 '최강 복식'으로 떠올랐다.

프로당구협회는 26일 "2022~2023시즌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6세트에 치러지는 남녀혼합복식에서 블루원리조트가 강민구-스롱피아비 조합은 6승1패를 챙겨 가장 좋은 성적을 남겼다"고 소개했다.


그 뒤를 이어 TS샴푸·푸라닭, 크라운해태가 각각 용현지와 백민주의 활약으로 5승2패를 챙겼다. 휴온스와 NH농협카드는 4승3패, 하나카드가 3승4패, SK렌터카는 전패를 기록했다.

1라운드를 공동2위(4승3패)로 마친 블루원리조트의 강민구-스롱 피아비 조합이 1라운드 '최강 혼복'으로 맹위를 떨쳤다. 블루원리조트를 제외한 7개 팀이 최소 2개 조합 이상의 남녀선수를 활용한 반면, 블루원리조트는 강민구와 스롱 피아비가 전 경기를 도맡아 출전했다. 이들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 최종일 NH농협카드의 김보미-마민캄전 패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챙겨 6승1패를 기록했다

TS샴푸·푸라닭과 크라운해태가 5승2패로 블루원리조트의 뒤를 이었다. TS샴푸·푸라닭은 임성균과 김종원이 각각 3경기, 4경기를 소화했고, 여자 선수는 용현지가 6경기, 이미래가 한 경기에 나섰는데, 김종원-용현지 조합이 3승1패로 가장 많은 승리를 챙겼다. 용현지는 임성균과도 2경기에 나섰는데, 1승1패를 기록했고, 이미래는 임성균과 한 경기에 나서 1패를 안았다.


크라운해태는 박한기-백민주 조합이 5경기에 나서 4승1패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백민주는 이번 시즌 첫 라운드부터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이며 PBA팀리그 다승 7위(7승)에 올라있다. 강지은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김재근과 각각 한 경기씩 나서 1승1패를 기록했다.

이어 휴온스와 NH농협카드가 나란히 4승3패로 동률을 이뤘다. 휴온스는 오성욱-김세연, 고상운-최혜미로 나뉘어 4세트를 운영, 각각 2승2패·2승1패를 기록했다. NH농협카드는 첫 경기 조재호가 김민아와 호흡을 맞췄으나 패배, 2일차 경기부터는 베트남의 마민캄과 응우옌 프엉린이 김민아-김보미와 짝을 이뤘다. NH농협카드의 4세트는 1라운드서 맹활약한 김보미의 역할이 컸다. 김보미는 마민캄과 4경기, 응우옌과 1경기 호흡을 맞춰 4승1패를 기록했다. 김민아는 조재호, 응우옌과 한 차례씩 출전해 패배만 두 차례 기록했다.

3승4패를 기록한 하나카드는 가장 많은 조합으로 4세트에 임했다. 응우옌 꾸억 응우옌이 3경기, 신정주가 2경기,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와 김병호가 각각 한 경기씩 출전했다. 여자 선수는 김가영이 4경기, 김진아가 3경기를 소화했다. 필리포스와 김가영, 응우옌과 김진아, 신정주와 김진아가 승리를 챙겼다.

반면 SK렌터카는 조건휘, 강동궁, 응고딘나이와 임정숙, 이우경, 히다 오리에를 활용해 여러 조합으로 나섰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1세트 남자복식(4승3패), 여자복식(3승4패)에 비해 부진한 남녀 혼합복식의 퍼즐을 찾는 것이 SK렌터카의 숙제로 떠올랐다.

2라운드는 내달 16일부터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에서 이어진다. 앞서 PBA는 9월 5일부터 8일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개인투어인 'TS샴푸·푸라닭 PBA-LPBA 챔피언십'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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