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KBS2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는 '미스코리아' 특집이 그려졌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 후 LA 아나운서를 거쳐 미스캘리포니아 진 자격으로 1979년도 미스코리아에 출전해 선에 당선된 홍여진은 이날 '희망가'를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 홍여진은 이어 "음대 가는 줄 알았다"며 가사가 빼곡히 적힌 노트까지 공개했다.
홍여진은 "미스코리아가 된 지 43년이 됐다. 제 나이도 60이 넘었고. 지나보니 모두가 다 꿈 같더라"며 암 투병 이후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홍여진은 "제 자신에게, 또 모든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감동의 무대를 꾸몄고, 대기실은 눈물바다가 됐다. 특히 권정주는 "자기 인생을 노래하는게 와닿았다"고 소감을 전해 뭉클함을 더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