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웃파이어' 임창정 "매 공연 첫 공연처럼 할 것, 행복한 스트레스"

샤롯데씨어터=김나연 기자 / 입력 : 2022.09.0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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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샤롯데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 프레스콜에 참석해 열연하고 있다. '다웃파이어'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혼한 뒤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할머니로 분장해 전 부인의 가정부로 취직한 남성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오는 11월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2022.09.01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통해 뮤지컬 무대에 10년 만에 돌아온 임창정이 "매 공연을 첫 공연이라고 생각하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서울시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프레스콜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미세스 다웃파이어와 다니엘 1인 2역을 맡은 배우 임창정, 정성화, 양준모를 비롯해 신영숙, 김다현, 김산호, 박준면, 김미혜 프로듀서, 박민선 프로듀서,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창정은 '미세스 다웃파이어'에서 '다웃파이어'로 변장해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시작하는 '다니엘' 역을 맡아 10년 만에 뮤지컬로 돌아왔다.

임창정은 "어제 첫 공연 했는데 많이 무섭고, 떨리더라. 살면서 이런 긴장감과 끝났을 때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행복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내일도 공연이 있는데 첫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마지막 공연까지 첫 공연이라고 생각하고 매일 연구하고, 어떻게 하면 여러분께서 더 나은 '다웃파이어'를 만날 수 있을지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제도 많이 혼났는데, 노래는 배워도 배워도 끝이 없는 것 같다. 열심히 가르쳐 주신 김문정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사실 전에는 '뮤지컬이라고 뭐가 다른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 10년 만에 다시 해보니까 아주 다르다. (뮤지컬 배우들이) 진짜 대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문정 음악감독은 "어제 첫 공연에 '저러다 쓰러지면 어떡하지?' 할 정도로 긴장한 모습을 봤고, 혼자 연습과 리허설을 계속하더라. 무대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보였기 때문에 잘할 거라고 믿고 있었다. 실제로 정말 좋은 첫 공연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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