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박해일 눈빛 너무 좋아해..'한산' 보고 또 반했다" [인터뷰③]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유미서 역

강남=윤성열 기자 / 입력 : 2022.09.15 16:0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시크릿이엔티
배우 한지은(36)이 선배 박해일에 대한 열혈 팬심을 나타냈다.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연출 최지영, 극본 윤수민·김연지·이예림)에 출연한 한지은은 1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한지은은 다음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 중 한 명으로 박해일을 꼽았다.


한지은은 "박해일 선배님을 진짜 너무 좋아한다"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눈을 가졌다'는 말에 완전히 공감한다. 눈빛에 선함과 악함, 섹시함 등이 묘하게 다 있는 느낌이다. 이번에 영화 '한산'(한산:용의 출현)을 보고 또 한 번 반했다. 이번에 영화 '헤어질 결심'도 너무 재밌게 봤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한지은은 또한 "박해일 선배와 연기를 하게 된다면 '로코'(로맨틱 코미디) 느낌보다는 '찐' 감성이 있는 작품을 하고 싶다"며 "너무 영광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차기작 '별들에게 물어봐'로 재회한 배우 공효진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지은은 "영화 '도어락'을 공효진 선배랑 같이 했었는데, 그때는 사실 만날 일이 많진 않았다. 그때는 팬심으로 멀리서만 바라봤는데 이번에 '별들에게 물어봐'를 하면서 가까이서 뵙게 됐다. 감사하게도 선배님이 먼저 저를 기억해 주시더라. 작품 얘기도 진짜 많이 해주셨고, 선배님이 생각하는 것들, 내가 궁금한 것들에 대해 얘기를 했다. 그 얘기를 들으면서 더 '찐' 팬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지은은 이어 "사람들이 왜 선배님을 '공블리'라고 부르는지 알겠더라"며 "작품 전체를 보고 다른 캐릭터까지도 세심하게 하나하나 생각해서 보는 게 느껴졌다. 그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나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옛날엔 TV로 보고 막연하게 '사랑스럽다' 정도였는데, 실제 만나 보고 더 반했다"고 전했다.

한편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주식 투자에 뛰어든 5명의 개인 투자자(개미)가 주식을 통해 인생을 깨닫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한지은은 극 중 결혼을 앞두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신혼집 전세금을 날린 유미서 역으로 열연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12부작으로, 지난달 12일 첫 공개됐다. 한지은 외에 홍종현, 정문성, 김선영, 장광 등의 배우들이 출연 중이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