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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BC |
'빅마우스'에서 이종석의 구천시장 선거전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16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크리에이터 장영철·정경순, 극본 김하람, 연출 오충환, 제작 에이스토리·스튜디오드래곤·에이맨프로젝트)에서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를 비롯한 '빅마우스' 패밀리들이 한데 모여 사기 진작용 회식을 벌이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앞선 방송에서는 박창호가 구천시를 뒤덮은 검은 음모들을 제대로 벗겨내고 최도하(김주헌 분)에게 대항하고자 구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최도하에게 당당하게 맞서기 위해선 암흑의 제왕 '빅마우스'보다 정당한 권력이 필요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조력자가 돼줄 강 회장(전국환 분)이 최도하의 계략에 의해 사망한데다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지율마저 바닥을 달리고 있어 당선을 바라기엔 아직까지 요원한 상황. 게다가 강 회장 없는 NR 포럼이 박창호를 지지 해줄 까닭도 없기에 그야말로 맨 몸으로 민심을 얻고 시장 자리를 차지해야만 하는 미션에 처해 있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다소 비관적인 선거 상태에도 불구하고 양회장(송경철 분)의 식당에서 한창 흥이 돋아 있는 '빅마우스' 패밀리의 한 때가 담겨 눈길을 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 박창호는 모처럼 미소를 띤 채 이 분위기를 편안하게 즐기고 있다. 이어 술잔을 든 고미호는 빨갛게 달아오른 사랑스러운 얼굴로 선창을 준비, 주변인들의 사기를 한껏 돋운다.
더불어 양회장의 식구들과 '빅마우스' 조직원 등 박창호의 선거에 무조건 힘을 보탤 이들이 모두 긍정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어 든든함을 배가한다. 이들과 함께라면 그 어떤 난관도 무사히 헤쳐 나갈 수 있을 거라는 용기를 북돋아주며 박창호의 선거에 대한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박창호, 고미호와 '빅마우스' 패밀리들이 이번 선거의 지지율을 어떻게 끌어올릴지 호기심을 더할 전망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