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 화면 캡쳐 |
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방송국에서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 분)이 방송국에서 다시 만난 장면이 담겼다.
김태주는 "나는 너 사랑했었어. 열세 살 때도 스물네 살 때도"라던 이상준의 말을 듣고 잠이 오지 않는 듯 열세 살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상준은 "내가 다 이겨줄게"라며 체육대회에서 넘어진 자신 대신 달리기를 뛰어주는 다정한 초등학생이었다. 게다가 웅변대회에서 받은 변신필통 상품을 태주의 생일선물로 주며 "꼭 네가 써야 해, 동생들한테 뺏기지 말고"라며 "이걸로 공부하면 너 계속 1등할 거야"라고 하기도. 애틋하게 옛일을 추억하던 김태주는 눈물을 닦으며 "하여튼 멋있는 척은 혼자 다 해, 재수없어"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이상준은 김태주가 기획한 교양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맡게 됐다. 그는 "프로그램 기획이 재밌다"며 칭찬했다. 상준은 콘텐츠 제작 회의에 참석하고, 기획이 재밌다며 마음에 들어 한다.
이때 기획자인 김태주가 도착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는 놀란다. 결국 김태주는 울며 겨자먹기로 인사할 수밖에 없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