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우리는 이태석입니다'가 교육현장에서 이태석 열풍을 만들어내고 있는 가운데 구수환 감독은 최근 안양 남초등학교와 의왕 모락 초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안양 남초등학교는 수업시간에 영화 '부활'과 '울지마톤즈'를 시청하도록 하고 토론까지 진행 한 다음 영화를 만든 구수환 감독을 초대해 5, 6학년 대상으로 두 차례 강연을 마련했다.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던 양미자 교장이 추진한 의왕 모락 초등학교 강연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양 교장은 "아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구수환 감독은 "동심은 하나를 주면 열 개를 돌려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며 "아이들의 선한 마음이 변치 않고 잘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강연과 부활 상영회를 진주, 김해, 양평, 인천, 아산, 광주 등 전국의 교육현장으로 확대해 나간다. 학교강연요청은 이태석 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