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은 올라운더"…케플러, 자신감으로 뭉친 걸스 히어로 [종합]

광진구=최혜진 기자 / 입력 : 2022.10.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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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Fresh’를 비롯해 ‘Lion Tamer’, ‘Downtown', ‘Dreams’, ‘THE GIRLS(Can’t turn me down)‘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10.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걸 그룹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가 걸스 히어로로 변신했다. 강력한 보컬, 퍼포먼스로 똘똘 뭉친 케플러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다.

케플러는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트러블슈터)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번 앨범 발매는 지난 6월 선보인 미니 2집 'DOUBLAST'(더블라스트)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컴백 전 공백기에도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케플러는 지난달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지난 10일에는 첫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먼저 멤버들은 일본 데뷔 소감을 전했다. 마시로는 "일본 데뷔만으로도 기쁜데 쇼케이스에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그래서 힘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멤버인) 저와 히카루는 처음으로 부모님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뜻깊은 기억이었다. 어머니는 거의 우셨다"고 전했다.

일본 활동을 하며 멤버들은 더욱 돈독해졌다. 김채연은 "일본 활동 때 마시로, 히카루가 큰 도움을 줬다. 일본어 발음, 활동에 있어 큰 도움이 됐다. 거의 매일 고맙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밝혔다.


케플러에겐 첫 팬미팅 역시 감동스러운 순간이었다. 최유진은 "데뷔 후 첫 팬미팅이라 기뻤다. 팬들의 사랑에 감격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팬들과 만날 기회를 더욱 많이 만들겠다 약속했다. 그는 "해외 팬들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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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Fresh’를 비롯해 ‘Lion Tamer’, ‘Downtown', ‘Dreams’, ‘THE GIRLS(Can’t turn me down)‘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10.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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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Fresh’를 비롯해 ‘Lion Tamer’, ‘Downtown', ‘Dreams’, ‘THE GIRLS(Can’t turn me down)‘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10.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TROUBLESHOOTER'는 '해결사'를 의미하는 단어로, 트러블을 유쾌하게 해결해 나가는 9명의 걸스 히어로로 변신한 케플러의 모습을 표현한다. 타이틀곡 'We Fresh'(위 프레시)를 비롯해 'Lion Tamer'(라이언 테이머), 'Downtown'(다운타운), 'Dreams'(드림스), 'THE GIRLS (Can't turn me down)'(더 걸스) 등 5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We Fresh'는 락킹한 기타와 신나는 하우스 비트가 결합된 업템포 댄스 장르로, 듣기만 해도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그려지는 강렬한 비트가 돋보이는 곡이다. 케플러는 어려움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도전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강하고 당찬 에너지로 전한다.

마시로는 타이틀곡 첫인상을 밝혔다. 그는 "처음 노래를 들었을 때 멤버들에게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 강점이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는데 노래, 퍼포먼스 등 모든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언급했다.

케플러는 보컬, 랩, 퍼포먼스에 모두 탁월한 올라운더 그룹이다. 케플러들 역시 자신하는 그들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들의 강점은 이번 신보에서 더욱 강해졌다. 최유진은 "퍼포먼스, 보컬도 전체적으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멤버들과의 호흡도 더욱 좋아졌다. 최유진은 "저희가 이제 말하지 않고 눈빛만 봐도 알 정도로 호흡이 좋다. 그 시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너지가 무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나오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의 호흡은 물론 퍼포먼스, 보컬도 전체적으로 더 성장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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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Fresh’를 비롯해 ‘Lion Tamer’, ‘Downtown', ‘Dreams’, ‘THE GIRLS(Can’t turn me down)‘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10.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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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케플러(Kep1er)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세 번째 미니 앨범 ’TROUBLESHOOTER'( 트러블슈터 )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We Fresh’를 비롯해 ‘Lion Tamer’, ‘Downtown', ‘Dreams’, ‘THE GIRLS(Can’t turn me down)‘ 등 5곡이 수록됐다. /2022.10.13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TROUBLESHOOTER'로 돌아온 케플러는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도 밝혔다. 특히 휴닝바히에는 음악 방송 1위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휴닝바히에는 1위 공약도 걸었다. 그는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하면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제비뽑기를 해보겠다. 제비뽑기로 파트를 바꿔서 'We Fresh'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1위를 향해 달려가는 케플러는 팬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채현은 "저희가 데뷔 후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도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다양한 모습으로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최유진은 "음악 방송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 많이 했다. 기대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플러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3집을 발매한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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