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위기' 안익수 "누구나 스트레스 받는 상황, 선수단에도 가벼운 말만" [★수원]

수원=김명석 기자 / 입력 : 2022.10.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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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FC서울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PO) 추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안익수 감독은 "선수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가벼운 말만 해줬다"고 말했다.

안익수 감독은 22일 오후 3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라운드(38라운드)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상황은 누구나 다 스트레스를 받는다. 자칫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기 때문에 많은 주문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승점 43(10승13무14패)으로 리그 9위인 서울은 10위 수원삼성(승점 41)에 2점 차로 쫓기고 있다. 만약 이날 서울이 수원FC에 지고, 같은 시각 열리는 경기에서 수원이 김천상무를 이기면 순위가 역전된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최하위 12위가 자동 강등되고, 11위는 K리그2 2위팀, 10위는 K리그2 3~5위팀이 펼치는 PO 승리팀과 각각 승강 PO를 펼친다. 최하위 성남FC는 확정됐고, 남은 10~11위 자리가 서울과 수원, 김천이 최종전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안 감독은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경기장에서 여러 변화에 대응하는 부분들을 준비했다. 오늘 게임 분위기가 어떻게 마무리가 되는지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은 일류첸코와 팔로세비치가 투톱을 이루고 나상호와 기성용 조영욱이 2선에 포진하는 4-1-3-2 전형을 가동한다. 오스마르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고 김진야와 김주성 이상민 고광민이 수비라인을, 양한빈이 골문을 각각 지킨다.

한편 수원FC는 라스와 이승우가 투톱을 이루고 정재윤과 김건웅 박주호 강준모가 2선에 포진하는 4-4-2 전형으로 맞선다. 박민규와 잭슨, 신세계 이용은 수비라인을, 박배종은 골문을 각각 지킨다.

이미 조기 잔류를 확정한 수원FC는 승점 48(13승9무15패)를 기록, 사실상 7위를 확정한 상태다. 김도균 감독은 "잔류가 확정된 뒤 지난 수원전에서는 좋지 않은 경기력과 모습들을 보여줬다"며 "오늘 경기는 홈 마지막 경기이자 최종전이다. 프로 선수들이고, 프로 선수답게 경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얘기를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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