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지한, '꼭두의 계절' 촬영 중 사망..제작진 "촬영 중단"[공식]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0.31 13:21 / 조회 : 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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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지한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고(故) 이지한이 이태원 참사로 사망하며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극본 허준우·강이헌, 연출 백수찬·김지훈) 촬영도 중단됐다.


31일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지한은 '꼭두의 계절'에 캐스팅돼 첫 지상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최근까지도 촬영 중이었던 이지한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꼭두의 계절' 관계자는 이날 스타뉴스에 "(비보로 인해) 현재 드라마 촬영이 중단됐다"면서 "추후 재정비 후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死神)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이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지한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인근에서 일어난 압사사고로 인해 사망했다. 향년 24세. 고인의 빈소는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1월 1일이다.


935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비보를 알리며 "이지한 배우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다. 늘 환히 웃으며 씩씩하게 인사를 건네주던 한없이 밝고 순수했던 이지한 배우의 모습이 눈에 선하며, 더 이상 이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도무지 믿기지 않는다. 너무 빠르게 저희 곁을 떠나게 된 이지한 배우의 마지막 가는 길을 부디 따뜻하게 배웅해주시기 바란다"라고 애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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