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입단 동기 대박... '140억→1400억' 몸값 10배 껑충

이원희 기자 / 입력 : 2022.10.31 20:41 / 조회 : 4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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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사진=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대성공을 거둔 이는 '괴물' 김민재(26)만 있는 게 아니다. 지난 여름 김민재와 함께 입단한 동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1)도 몸값 대박을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리베라는 31일(한국시간) "세리에A,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완벽한 팀 나폴리의 비밀은 무엇인가"라며 그 이유 중 하나로 이적생들의 활약을 꼽았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1위(10승2무), 챔스 A조선두(5전 5승)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유럽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중심은 단연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다. 나폴리는 지난 여름 칼리두 쿨리발리(첼시)를 떠나보냈지만, 김민재를 영입해 빈자리를 메웠다. 결과는 기대 이상. 김민재는 탄탄한 수비를 과시하며 리그 최고 수비수로 올라섰다. 엄청난 활약에 맨유(잉글랜드) 이적설까지 터져 나왔다.

대박을 터뜨린 선수가 하나 더 있다. 공격 에이스 크바라츠헬리아가 주인공. 이전까지만 해도 무명에 가까웠지만, 나폴리에서 특급 활약을 보여주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평가받는 중이다. 매체는 "크바라츠헬리아는 21세 축구선수로 압도적인 공격수"라며 "나폴리는 그를 위해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주고 영입했지만, 이미 10배 이상의 가치를 지녔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렇다면 몸값이 1억 유로(약 1400억 원)쯤 될 것이라는 뜻이다. 유럽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표시된 크바라츠헬리아의 몸값은 3500만 유로(약 500억 원)다. 1억 유로에 과장이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크바라츠헬리아가 올 시즌 유럽 최고 히트상품이라는 점에서 허무맹랑한 얘기도 아니다. 다른 구단들의 치열한 영입 경쟁, 어린 나이를 생각하면 이적료는 점점 높아질 전망이다.

조지아 출신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리그 12경기에서 6골 5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리그 득점 3위, 도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폴리를 떠난 레전드 드리스 메르텐스(갈라타사라이), 로렌조 인시네(토론토)가 전혀 그립지 않을 정도다. 매체는 "나폴리는 특별하다. 한국과 조지아에 엄청난 팬들이 생겼다"고 김민재, 크바라츠헬리아의 활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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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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