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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민경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방송 5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부터 운동뚱'에 선정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김민경이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김태균은 "오늘은 국가대표로 소개하도록 하겠다"라며 김민경을 소개했다.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사격 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된 김민경은 "일이 커진 것 같다"며 머쓱해했다.
김민경은 "'운동뚱'에서 처음 사격을 배웠는데, 다들 잘한다고 하니까 정말 잘하는 줄 알고 PD님께서 '한 번 도전해보자'고 하시더라. 처음에는 부담스럽다고 했는데 '누나가 언제 사격 대회를 나가고 태극 마크를 달겠냐'고 하더라. 하다보니 욕심이 생겨 자격증까지 따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이 생각하는 선수촌에 들어가는 국가대표는 아니다. 자격증을 따면 대회에 나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매년 있는 대회인데 코로나19로 3년간 안 열려서 이번에 더 큰 대회가 됐다. 운 좋게 규모가 커져서 들어가게 됐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부담이 크지만, 열심히 준비했으니 최선을 다해 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