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등번호. /사진=대한축구협호 |
대한축구협회가 15일 공개한 카타르 월드컵 등번호에 따르면 손흥민 등 대부분의 선수들은 기존에 달던 등번호를 계속 유지했다. 손흥민은 7번, 황의조는 16번을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튼) 11번, 황인범(올림피아코스) 6번, 이재성(마인츠05) 10번 등 오랫동안 벤투호에 승선했던 선수들은 기존 등번호를 지켰다.
이밖에 김민재(나폴리) 4번, 김진수(전북현대) 3번, 정우영(알 사드) 5번 등 수비와 중원 자원들도 등번호 변경 없이 그대로 기존 등번호를 유지한 채 월드컵 무대를 누비게 됐다. 골키퍼는 김승규(알 샤밥)가 1번을 유지한 가운데 송범근(전북)과 조현우(울산현대)가 각각 12번과 21번을 배정받았다.
극적으로 월드컵 엔트리에 승선한 이강인은 18번을 달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게 됐다. 또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은 24번,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25번, 송민규(전북현대)는 26번을 달았다.
카타르에 입성한 첫날부터 훈련을 이어간 벤투호는 현지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11시)에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김민재 등 유럽파 4명이 추가로 합류해 27명 중 26명이 모인 가운데, 주장 손흥민은 16일 이른 새벽 카타르로 입국해 마지막으로 벤투호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