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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엠넷 경연 프로그램 '쇼미11'에서는 3차 '게릴라 비트 싸이퍼' 미션이 전파를 탔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공개하는 '게릴라 비트 싸이퍼' 는 선공과 후공으로 나뉘어 싸이퍼 대결을 펼친 뒤 상대 팀 목걸이를 뺏어 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럼 비트가 현장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면 무대 위 마이크 두 개 중 불이 켜진 마이크를 먼저 잡는 사람에게 기회가 주어지고, 선공 래퍼의 벌스가 끝나면 같은 방식으로 후공이 펼쳐진다.
1라운드에선 팀 그릴즈(릴보이X그루비룸) YLN Foreign과 팀 슬레이(박재범X슬롬) 신세인의 대결이 성사됐다. 승자는 경연에서 사람들을 끌어올리는 랩을 선보인 팀 그릴즈의 YLN Foreign이었다. 2라운드의 선공은 야누였다. 많은 래퍼들을 뚫고, 블라세가 후공을 차지했다. 2라운드에서도 팀 그릴즈와 팀 슬레이의 대결이 이어진 것. 블라세의 기세등등함에 스튜디오의 열기는 뜨거워졌다. 2라운드 역시 팀 그릴즈가 승리했다. 이로써 팀 슬레이는 두 개의 목걸이를 빼앗겼다.
3라운드는 팀 알젓(저스디스X알티) 이슬이가 선공으로 나섰다. 이슬이는 안정적인 랩을 선보였다. 이슬이의 랩에 다민이와 고은이가 후공을 차지하러 나섰다. 마이크를 차지한 것은 팀 콰이올린(더콰이엇X릴러말즈) 다민이었다. 그러나 다민이는 마이크 싸움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무대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저질렀다. 결국 승리는 이슬이가 가져갔고, 다민이는 팀 알젓에 목걸이를 빼앗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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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후 저스디스는 "이슬이에 대한 칭찬 보다는 다민이에게 실망한 무대"라고 했다. 이어 다민이는 인터뷰에서 "진짜 대참사가 일어났다"며 실수에 대해 미안해했다. 이어 릴러말즈는 "다민이는 다음에 진짜 잘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4라운드는 팀 그릴즈 플로다레드가 마이크를 먼저 쥐었지만 가사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자 무려 네 명의 래퍼가 후공 마이크 싸움을 위해 무대 위로 달려들었다.팀 콰이올린의 NSW yoon이 마이크를 독수리처럼 낚아채고 승리를 했다. 팀 그릴즈 NSW yoon는 여유롭게 마이크를 쥐고 유쾌한 랩을 구사하며 공연을 보여줬고 판정단의 투표 결과, NSW yoon이 승리했다.
이어 팀 콰이올린의 QM은 붐뱁이 아닌 트랩장르의 비트에서 빠른 랩을 구사하며 선공했다. 언오피셜보이가 후공에서 인상깊은 랩을 통해 승리했다. 더 콰이엇은 "수린이(언오피셜보이)는 쇼미베테랑이다. 비트에 어울리는 랩을 잘 했다"라고 평가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