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황하나, 수감됐다 최근 출소..父 도움 받아 단약[시사직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2.11.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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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사진제공=KBS 1TV '시사직격'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전 여자친구로 잘 알려진 황하나 씨가 마약 투약으로 1년 8개월간 수감됐다가 출소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프로그램 '시사 직격'에서는 마약과 관련된 이야기를 그려냈다. '마약 청정국'이란 타이틀이 있었던 대한민국이 지난해 마약 압수량 1,295kg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라며 마약에 대한 위기의식을 다뤘다.


이날 필로폰 투약으로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황하나 씨의 근황도 알려졌다. '시사직격'에서 만난 황하나 씨는 아버지 '황재필' 씨의 도움을 받아 단약 중에 있었다. 구속 수감되었던 시간까지 더하면 2년 넘게 단약에 성공하고 있지만, 황하나 부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마약은 평생에 걸쳐서 재활치료를 해야 하기에 지금부터가 시작이라는 것.

황하나 씨는 "(마약 투약 후) 피부, 치아 손상은 기본이고 얼굴이 어느 순간 거울 보면 내가 왜 이렇게 생겼지 느끼게 된다. 머리도 많이 빠지고, 상처도 많이 생긴다"라며 "주변 모든 사람한테 너무 미안하다. 저 자신한테도 미안한 거는 너무 그동안 나 자신을 아껴주지 못해서 일단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털어놨다.

그의 부친은 "처음 사건이 터졌을 때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너무 충격 받았다. 어떻게 내 딸이 마약을 할 수가 있나 싶더라"며 "'왜 반성을 안 할까. 또 갔다 왔는데도 안 한다'란 생각을 하다 보면 자식이지만 믿음이 없어지고 용서를 못할 구도 있다. 근데 상담사 분이 '결국엔 가족들도 포기하게 되는 게 마약 중독입니다'라고 하더라. 나로선 굉장한 절망감이 왔다"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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